[비즈니스포스트] JW중외제약이 2주 1회 투여 방식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보팡글루타이드’의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신청했다.

JW중외제약은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메트포르민과 SGLT-2 억제제 병용요법으로 혈당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보팡글루타이드 임상 3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JW중외제약, '2주 1회 투여' 당뇨 신약 보팡글루타이드 임상 3상 신청

▲ JW중외제약이 2주 1회 투여 방식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보팡글루타이드’의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신청했다고 28일 공시했다. < JW중외제약 >


이번 임상 3상은 2027년 1월부터 2029년 2월까지 진행한다. 국내 환자 174명을 대상으로 보팡글루타이드 또는 위약을 44주 동안 투여하며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보팡글루타이드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물이다. 

현재 상용화된 대다수 GLP-1 치료제가 주 1회 투여 방식인 반면 보팡글루타이드는 ‘2주 1회(Q2W)’ 투여가 가능하도록 개발돼 연간 주사 횟수를 52회에서 26회로 줄일 수 있다.

회사 측은 보팡글루타이드가 환자의 투약 부담을 낮춰 복약 순응도(지시대로 약물을 복용하는 정도)를 높이고 다른 치료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W중외제약 측은 “이번 국내 임상 3상을 통해 확대된 환자군에서 보팡글루타이드의 혈당 조절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