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서 최초 '화장품학과' 신설 주도

▲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에 위치한 국립 파자자란대학교에서 코스맥스 관계자와 약학대학 관계자가 화장품학과 설립을 기념해 사진을 찍고 있다. <코스맥스> 

[비즈니스포스트] 글로벌 화장품 위탁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인도네시아 최초의 화장품 특화 학과 개설에 참여한다.

코스맥스는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에 위치한 국립 파자자란대학교 약학대학의 '화장품학(Cosmetology)' 학사과정 개설에 산업계 대표로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설되는 화장품학과는 인도네시아 최초의 화장품 특화 학부 과정이다. 피부·모발 관련 기초 연구부터 제형 개발, 안전성 및 효능 평가까지 화장품 연구개발 전반을 교육한다.

코스맥스는 학과 개설과 함께 출범한 'ABG 프로그램'에도 현지 산업계를 대표하는 파트너로 참여한다. ABG 프로그램은 인도네시아 정부 주도 프로젝트로 대학의 연구 성과를 기업의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코스맥스인도네시아는 파자자란대학교와 인도네시아 고유의 생물자원을 활용한 공동 연구도 확대한다.

구체적으로 △현지 전통 발효식품을 활용한 항산화 소재 개발 △미백 및 기능성 소재 개발 등을 추진한다.

학생들이 연구 결과를 실제 제품 생산으로 연결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캠퍼스 내 '교육용 공장' 구축도 지원한다. 교육용 공장에서는 연중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지 연구개발(R&D) 인재를 육성하고 채용할 계획이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정민경 코스맥스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산학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천연자원이 고부가가치 소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술력을 고도화하겠다"며 "현지 화장품 산업의 미래 인재 육성을 돕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