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SG닷컴이 그로서리(식료품)와 라이프스타일 사업을 각각 별도 법인으로 나눈다.

SSG닷컴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라이프스타일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SSG닷컴 온라인 장보기 사업 집중, 라이프스타일 부문은 '신세계몰'로 인적분할

▲ SSG닷컴이 라이프스타일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한다. 사진은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SSG닷컴 사옥. < SSG닷컴 >


분할이 마무리되면 존속법인은 기존 SSG닷컴으로 남고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사업은 신설법인 ‘신세계몰(가칭)’이 맡는다.

SSG닷컴은 그동안 하나의 법인에서 여러 상품군과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이번 분할을 통해 각 사업의 특성에 맞춰 독립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로 했다.

존속법인 SSG닷컴은 온라인 장보기를 중심으로 그로서리와 기존 커머스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신설법인 신세계몰은 패션과 뷰티, 라이프스타일을 중심으로 고객 경험과 서비스를 확대한다.

SSG닷컴에 따르면 법인은 나뉘지만 두 플랫폼의 고객 접점은 유지한다. 

분할 이후에도 SSG닷컴 앱에서 신세계몰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동한다. 신세계몰도 자체 플랫폼을 강화하는 동시에 SSG닷컴을 비롯한 다양한 채널과 연결해 고객 접점을 넓힌다.

SSG닷컴은 10월 말 임시 주주총회에서 분할계획 승인을 받은 뒤 12월1일을 분할기일로 관련 절차를 진행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인적분할을 통해 각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독립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분할 이후에도 고객 접점과 필요한 사업 연계를 이어가며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