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6월 말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분기 말 상매각 영향에 하락했다.

상매각은 은행이 장부에 남아 있는 부실채권을 자산유동화전문회사 등에 매각해 장부를 정리하고 건전성 지표를 개선하는 조치를 말한다.
 
6월 국내 은행 연체율 0.56%로 0.11%포인트 하락, 분기 말 상매각 영향

▲ 6월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이 0.56%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 자료에 따르면 2026년 6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56%로 집계됐다.

2026년 5월 말(0.67%)과 비교해 0.11%포인트 낮아졌다. 다만 6월 말 연체율 기준으로는 2016년 6월 말(0.71%) 뒤 가장 높다.

6월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새로 발생한 연체액을 크게 웃돌아 연체율이 낮아졌다.

6월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6천억 원으로 5월(3조3천억 원)보다 7천억 원 감소했다.

6월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5조3천억 원으로 5월(1조5천억 원)보다 3조8천억 원 늘었다.

6월 신규 연체율은 0.10%로 집계됐다. 5월과 비교해 0.03%포인트 하락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6월 중 연체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이는 은행권의 분기 말 상매각 확대에 기인한 측면이 있다”며 “글로벌 금리상승 기조 및 중동상황 장기화 등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향후 연체율 반등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말했다.

한국은행도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나설 수 있다.

한국은행은 8월27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연다.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이날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7월에 이어 연속으로 기준금리가 인상되는 것이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