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C는 2026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454억 원, 영업손실 144억 원, 순손실82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38.3% 늘고, 영업적자 폭은 79.0% 줄었다. 순손실은 2055% 증가했다.
 
SKC 2분기 영업손실 144억으로 79% 축소, 전지용 동박 역대 최대 매출

▲ SKC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454억 원, 영업손실 144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8.3% 늘고, 적자 폭은 79.0% 개선됐다. < SKC >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91억 원을 내 1분기에 이어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화학 부문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으로 생산·판매량은 감소했으나, 프로필렌글리콜(PG)·프로필렌옥사이드(PO) 가격 상승이 매출을 끌어올렸다. 또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원가 개선, 공정 효율화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이차전지 소재 부문은 매출 2540억 원을 내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북미 지역 판매 비중이 67%까지 늘었으며,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판매량은 각각 76%, 28%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말레이시아 중심의 생산·판매 체제가 본격화하며 원가 개선 효과가 뚜렷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반도체 소재 부문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용 테스트 소켓 매출 증가와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회사는 수요 증가에 대응해 하반기 베트남 1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유리기판 신사업은 임베딩과 논 임베딩 제품을 동시에 상업화하는 투트랙 전략을 본격화했다. 임베딩 제품은 초기 신뢰성 테스트를 개시했고, 미국 통신 기업에 차세대 네트워크 반도체용 논 임베딩 시제품을 공급하며 신규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하반기 임베딩 제품의 신뢰성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논임베딩 제품의 기술검증(POC)에 돌입한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