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교보생명 ‘3세 경영’ 구도가 구체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의 차남 신중현 SBI저축은행 상무가 임원으로 승진하면서다.
신창재 회장의 장남과 차남은 모두 주요 계열사 임원으로 그룹 차원의 디지털 혁신과 계열사 시너지 확대를 이끈다.
3일 보험업계에서는 교보생명과 SBI저축은행 사이 시너지 창출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한다. 교보생명은 올해 3월 SBI저축은행을 자회사로 품었다.
SBI저축은행은 전날 신중현 SBI저축은행 상무가 팀장에서 상무로 승진하며 신설 조직인 미래성장실을 총괄한다고 발표했다.
새로 만들어진 SBI저축은행 미래성장실은 신사업 발굴, 디지털 혁신 로드맵 수립, 글로벌 협업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SBI저축은행은 보도자료에서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를 계기로 SBI저축은행과 교보생명의 시너지 창출과 사업 경쟁력 강화가 본격적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보험업계에서는 신중현 상무가 SBI저축은행 합류 두 달여 만에 상무로 승진하며 신창재 회장의 두 아들 모두 각각 몸담은 회사에서 임원직에 올랐다는 점을 주목한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장남인 신중하 교보생명 상무는 2024년 12월, 입사한 지 약 10년 만에 상무에 올랐다. 그 뒤 2025년 12월부터 전사AX지원담당 겸 그룹경영전략담당을 맡고 있다.
당시 교보생명은 “신중하 상무가 맡은 전사AX지원담당은 교보생명과 그룹의 인공지능전환 전략을 총괄 수립하고 현업에서 추진하는 인공지능(AI)과제 실행력을 강화하는 역할이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이 맡은 조직과 역할을 고려하면 장남은 교보생명에서, 차남은 SBI저축은행에서 각각 그룹사 디지털 혁신과 시너지 강화를 추진하는 구도가 마련된 셈이다.
차남 신중현 상무가 교보생명이 종합금융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확보한 신규 금융계열사 SBI저축은행의 임원으로 승진한 점도 의미 있는 지점으로 꼽힌다.
신중현 상무는 이미 교보생명 디지털보험 계열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에서 오래 일하며 교보생명과 협업 및 디지털 사업을 담당한 경험이 있다. 당시 쌓은 노하우를 SBI저축은행에서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셈이다.
업계에서는 신창재 회장이 종합금융그룹 구축에 속도를 낼수록 ‘오너 3세’의 역할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창재 회장은 오랫동안 지주사 전환과 종합금융그룹 구축 의지를 밝혀왔다. 하지만 재무적투자자(FI)들과 법적다툼을 벌인 이른바 ‘풋옵션 분쟁’이 경영 행보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하지만 2025년 풋옵션 분쟁이 일단락된 뒤, 교보생명은 SBI저축은행 인수를 마치고 KDB생명, 예별손해보험과 같은 굵직한 인수전에 적극 나서는 등 종합금융그룹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 아들 모두 그룹 전반 AI와 디지털, 그룹 시너지라는 구체적 과제를 맡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보험업계에서는 신창재 회장이 지금까지 성과 중심 인사를 강조해 온 만큼 두 아들이 각 분야에서 일하며 낼 구체적 경영 성과가 향후 승계 구도에서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해석한다.
신창재 회장이 두 아들의 경영수업에 속도를 내지만 실제 승계를 위한 재원을 마련하고 지분 구조를 설계하기까지는 비용과 물리적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 영업보고서 기준 신창재 회장은 교보생명 지분 33.7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친인척도 일부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만 두 아들은 아직 지분이 없다.
장남 신중하 교보생명 상무는 1981년생으로 2015년 교보생명 자회사 KCA손해사정에 입사하면서 보험업권에 발을 들인 뒤 2025년 12월부터 교보생명 전사AX지원담당 겸 그룹경영전략담당을 맡고 있다.
차남 신중현 SBI저축은행 상무는 1983년생으로 2020년 교보라이프플래닛 디지털혁신팀 매니저로 입사했다. 2026년 4월 SBI저축은행에 팀장으로 합류하며 교보라이프플래닛에서는 물러났다. 현재 SBI저축은행 미래성장실장과 교보생명 글로벌제휴담당을 겸직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신창재 회장의 장남과 차남은 모두 주요 계열사 임원으로 그룹 차원의 디지털 혁신과 계열사 시너지 확대를 이끈다.
▲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의 두 아들이 각자 역할을 맡으며 승계 구도가 드러날지 관심이 모인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3일 보험업계에서는 교보생명과 SBI저축은행 사이 시너지 창출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한다. 교보생명은 올해 3월 SBI저축은행을 자회사로 품었다.
SBI저축은행은 전날 신중현 SBI저축은행 상무가 팀장에서 상무로 승진하며 신설 조직인 미래성장실을 총괄한다고 발표했다.
새로 만들어진 SBI저축은행 미래성장실은 신사업 발굴, 디지털 혁신 로드맵 수립, 글로벌 협업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SBI저축은행은 보도자료에서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를 계기로 SBI저축은행과 교보생명의 시너지 창출과 사업 경쟁력 강화가 본격적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보험업계에서는 신중현 상무가 SBI저축은행 합류 두 달여 만에 상무로 승진하며 신창재 회장의 두 아들 모두 각각 몸담은 회사에서 임원직에 올랐다는 점을 주목한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장남인 신중하 교보생명 상무는 2024년 12월, 입사한 지 약 10년 만에 상무에 올랐다. 그 뒤 2025년 12월부터 전사AX지원담당 겸 그룹경영전략담당을 맡고 있다.
당시 교보생명은 “신중하 상무가 맡은 전사AX지원담당은 교보생명과 그룹의 인공지능전환 전략을 총괄 수립하고 현업에서 추진하는 인공지능(AI)과제 실행력을 강화하는 역할이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이 맡은 조직과 역할을 고려하면 장남은 교보생명에서, 차남은 SBI저축은행에서 각각 그룹사 디지털 혁신과 시너지 강화를 추진하는 구도가 마련된 셈이다.
차남 신중현 상무가 교보생명이 종합금융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확보한 신규 금융계열사 SBI저축은행의 임원으로 승진한 점도 의미 있는 지점으로 꼽힌다.
신중현 상무는 이미 교보생명 디지털보험 계열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에서 오래 일하며 교보생명과 협업 및 디지털 사업을 담당한 경험이 있다. 당시 쌓은 노하우를 SBI저축은행에서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셈이다.
업계에서는 신창재 회장이 종합금융그룹 구축에 속도를 낼수록 ‘오너 3세’의 역할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창재 회장은 오랫동안 지주사 전환과 종합금융그룹 구축 의지를 밝혀왔다. 하지만 재무적투자자(FI)들과 법적다툼을 벌인 이른바 ‘풋옵션 분쟁’이 경영 행보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하지만 2025년 풋옵션 분쟁이 일단락된 뒤, 교보생명은 SBI저축은행 인수를 마치고 KDB생명, 예별손해보험과 같은 굵직한 인수전에 적극 나서는 등 종합금융그룹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의 장남 신중하 교보생명 상무(왼쪽)와 차남 신중현 SBI저축은행 상무 모두 임원급에 올랐다. <교보생명, 교보라이프플래닛>
두 아들 모두 그룹 전반 AI와 디지털, 그룹 시너지라는 구체적 과제를 맡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보험업계에서는 신창재 회장이 지금까지 성과 중심 인사를 강조해 온 만큼 두 아들이 각 분야에서 일하며 낼 구체적 경영 성과가 향후 승계 구도에서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해석한다.
신창재 회장이 두 아들의 경영수업에 속도를 내지만 실제 승계를 위한 재원을 마련하고 지분 구조를 설계하기까지는 비용과 물리적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 영업보고서 기준 신창재 회장은 교보생명 지분 33.7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친인척도 일부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만 두 아들은 아직 지분이 없다.
장남 신중하 교보생명 상무는 1981년생으로 2015년 교보생명 자회사 KCA손해사정에 입사하면서 보험업권에 발을 들인 뒤 2025년 12월부터 교보생명 전사AX지원담당 겸 그룹경영전략담당을 맡고 있다.
차남 신중현 SBI저축은행 상무는 1983년생으로 2020년 교보라이프플래닛 디지털혁신팀 매니저로 입사했다. 2026년 4월 SBI저축은행에 팀장으로 합류하며 교보라이프플래닛에서는 물러났다. 현재 SBI저축은행 미래성장실장과 교보생명 글로벌제휴담당을 겸직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