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엠게임이 창립 이후 처음으로 분기배당을 실시한다.
 
엠게임은 이사회를 통해 주당 110원, 전부 20억 원 규모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배당기준일은 2일이다. 
 
엠게임 20억 원 분기 현금배당, 창립 이래 첫 분기 배당

▲ 엠게임이 3일 이사회를 거쳐 주당 110원, 전부 20억 원 규모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엠게임>


2023 사업연도부터 결산배당을 해 온 엠게임은 이번 조치로 배당 주기를 연 1회에서 분기 단위로 넓혔다.

국내 상장사 중에서도 분기배당을 하는 기업은 드물다. 최근 국내 게임사들이 바뀐 시장상황에 맞춰 결산배당을 도입하는 추세지만, 엠게임처럼 분기배당까지 도입한 것은 보기 드문 사례다.

이는 올해 3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실천하는 것이다.

회사는 지난 1일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 중인 자기주식 43만 주를 오는 15일 전량 소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 5월에 사들인 물량으로 전체 발행 주식 수의 약 2.24%에 해당한다.
 
회사의 주주 친화적인 정책은 하반기에도 계속된다.

지난 6월26일 이사회에서 결정한 약 20억 원(50만3778주)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오는 9월2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 역시 향후 소각 과정을 거쳐 주가 부양에 활용할 방침이다.

권이형 대표를 비롯해 조인한 부사장, 홍등호 부사장, 이재창 이사 등 경영진 역시 최근 각각 5천만 원 규모의 자사주를 직접 매입하며 책임경영에 힘을 보탰다.

권이형 대표는 "이번 분기배당 도입은 자사주 매입과 소각,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에 이어 주주환원 정책을 한 단계 더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배당 정책과 책임 경영을 통해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