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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2일 주가가 크게 움직인 종목들.
이날 SK하이닉스 주식은 전날보다 14.57%(37만3천 원) 내린 218만7천 원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744만5436주로 전날보다 74% 늘었다.
시가총액은 1558조6801억 원으로, 전날보다 265조8380억 원 감소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기존 2위를 유지했다.
미국 빅테크 기업 메타가 인공지능(AI) 컴퓨팅 자원을 외부에 판매하려는 계획을 세웠다는 소식에 반도체 수요 감소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SK하이닉스뿐 아니라 삼성전자도 9.06% 급락하면서 대형 반도체주 약세가 코스피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7.89%(655.32포인트) 내린 7648.09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스피는 전날 메모리 수요 둔화 우려 및 차익실현 압력 확대되는 가운데, 전기·전자 업종 중심으로 외국인 및 기관매도세가 출회되며 7%대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정규거래 시간 동안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4조4042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2조814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6조264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3.24% 내렸다. 11개 종목이 상승, 19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정규거래 마감 기준 심텍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이 움직였다.
심텍 주식은 전날보다 20.72%(3만2600원) 내린 12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심텍은 2015년 심텍홀딩스로부터 인적 분할된 상장사로, 반도체 및 통신기기용 인쇄회로기판(PCB)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6.74%(62.63포인트) 내린 866.72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주체 가운데선 외국인이 1943억 원어치를, 기관은 3565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534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모두 하락해, 평균 7.93% 내렸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