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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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는 부산광역시의 시장이다.
▲ 전재수 부산광역시장.
1971년 4월 경상남도 의령군에서 태어났다.
부산 구덕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했다.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입법조사관으로 근무했다.
노무현정부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경제분과 행정관으로 합류한 뒤 재정경제부 정책보좌관과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 대통령비서실 제2부속실장으로 근무했다.
2006년 지방선거, 18대와 19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모두 고배를 마셨다.
20대 국회의원 선거 때 부산북구강서구갑에 출마해 당선된 뒤 부산지역에서 세 번 내리 당선됐다.
민주당 원내부대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이재명 대선후보 부산울산경남 선대본부장을 맡았다.
이재명정부의 첫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임명됐으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반년 만에 사퇴한 뒤 6.3 지방선거에서 부산광역시장에 당선됐다.
- 경영활동의 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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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인수위 출범 후 시정 운영 밑그림 그려
▲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이 2026년 6월10일 민선 9기 인수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재수는 부산시장 당선 이후 인수위원회를 구성하고 민선 9기 시정 인수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전재수는 2026년 6월10일 부산상수도사업본부 7층 회의실에서 인수위원회인 ‘다시 뛰는 부산 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민생경제는 벼랑 끝에 몰려 있고 우리 품에서 귀하게 자란 청년들은 정든 고향을 떠나고 있다”며 “꺼져가던 부산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해 달라는 시민들의 명령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인수위원장으로 선임된 차재권 국립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부위원장으로 선임된 신영란 국립한국해양대 글로벌물류대학원 교수를 비롯한 인수위원들이 위촉장을 받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다시 뛰는 부산 위원회'는 해양수도 완성 등 5개 분과와 민생비상조치 등 6개 특별위원회로 구성됐다. 20명의 인수위원과 41명의 자문위원은 새 시정의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시정 인수 전반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인수위는 일자리경제혁신, 해양수도 완성 부산비전, 건강한 시민행복, 살기 좋은 균형발전도시, 일하는 시정·재정혁신 등 5개 분과 체계를 중심으로 주요 정책 과제의 추진 가능성과 우선순위, 부서 간 협업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인수위 활동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인수위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출범 이후 2026년 6월23일까지 총 190차례의 간담회를 개최해 1020명을 면담했으며, 452건의 정책 과제를 검토했다. 이와 함께 시청 공무원들과의 분과별 협업회의도 60차례 이상 진행하며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밑그림을 구체화해 나갔다.
△8년 만 민주당 소속 부산시장에 당선
전재수는 2026년 6·3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에 당선되며 8년 만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장으로 부산시청에 입성했다.
전재수는 2026년 6월3일 부산시장 당선을 확정된 뒤 취임과 함께 지난 4년간 박형준 전 부산시장이 추진해 온 주요 시정 사업 전반을 재점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그는 선거 과정에서 예고했던 ‘민생 100일 비상조치’를 본격 가동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회복 정책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재수는 당선 직후 “국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시정의 연속성과 예측 가능성”이라며 “이 두 가지 원칙 아래 모든 사업을 면밀히 점검하되, 계속 추진해야 할 사업은 차질 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기존 시정에 대한 무조건적인 재검토보다는 사업의 필요성과 실효성을 기준으로 선별적으로 계승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해사전문법원 설립 등 여야를 막론하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핵심 사업들은 새 시정에서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전재수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계기로 해양 행정·사법·금융·산업 기능이 집적된 국가 해양거점 도시, 이른바 ‘해양수도 부산’ 완성을 시정의 핵심 목표로 내세웠다. 여당 소속 시장이라는 점에서 중앙정부와의 정책 공조가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국책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부산시장 선거에서 ‘민생 살리는 부산시장’ 강조
전재수는 부산시장 선거 레이스가 본격화되자 공약을 잇달아 발표하며 정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그는 2026년 5월4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의 대표 공약인 퐁피두 미술관 분관 건립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히며 공세의 포문을 열었다. 전재수는 “지금은 보여주기식 사업보다 시민의 삶을 지키는 데 재정을 우선 투입해야 할 때”라며 “박형준 시정은 시민 혈세로 퐁피두 미술관 분관 건립에 1100억 원 이상을 투입하고, 외국 오페라단 초청 공연에도 3일간 105억 원을 쓰려 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취임 즉시 시장 직속 ‘부산민생안심특별본부’를 설치해 100일간 비상조치를 시행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그는 특별본부를 통해 집행을 중단하거나 조정해 확보한 재원을 영세 화물차주·택배 종사자 유류비 한시 지원을 비롯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에너지 바우처 지급, 동백전 캐시백 한시적 15% 확대,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부담 완화 등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재수는 2026년 5월10일에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속전속결 공약’ 6종을 발표하며 생활밀착형 정책을 전면에 내세웠다. 주요 내용은 부산 도시철도 전 역사 화장실 온수 설치를 포함해 부산형 전세사기 AI 안전망 구축, 고휘도 우천형 차선 교체, AI 기반 횡단보도 보행시간 자동 연장 시스템 확대, 부산형 ‘아이 토반(AI 기반 신호체계)’ 구축, 스마트 택시 미터기 지원 사업 등이다.
전재수는 “부산 지하철은 하루 평균 100만 명 이상이 이용하지만 대부분의 역사 화장실은 냉수만 공급돼 시민 불편 민원이 지속되고 있다”며 도시철도 1~4호선 114개 역사 화장실에 온수 공급 시설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세사기 대응을 위해서는 AI 기반 위험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깡통전세와 이상 거래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청년과 신혼부부 등이 계약 전에 위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비 오는 야간에도 차선 식별이 쉽도록 고휘도 우천형 차선으로 교체하고, 사고 위험이 높은 횡단보도에는 AI 기반 보행시간 자동 연장 시스템을 확대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실시간 교통량 데이터를 활용해 AI가 신호 주기를 자동 조정하는 ‘부산형 아이 토반’을 구축해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을 줄이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약도 포함됐다. 전재수는 승객이 직접 목적지를 입력하고 결제할 수 있으며 AI 통역 기능까지 탑재한 택시 뒷좌석 키오스크형 스마트 미터기 설치를 지원해 외국인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전재수는 선거전이 막바지로 접어든 2026년 5월13일 부산시의회에서 청년층을 겨냥한 추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청년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거창한 미래가 아니라 안정적인 첫 경력”이라며 부산시가 청년을 먼저 채용한 뒤 기업에 파견하는 ‘첫 경력 보장제’를 전면 도입하고,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청년 재탐색 보장제’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6·3 부산시장 선거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20~30대 부동층이 막판 승부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른 상황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됐다.
실제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뉴스1 의뢰로 2026년 5월10일~11일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무선전화 조사, 응답률 14.7%,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5%포인트)에서는 세대별 지지 구도가 뚜렷하게 엇갈렸다.
18~29세에서는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35%, 전재수가 29%를 기록한 반면, 30대에서는 전재수가 42%로 박형준 후보(35%)를 앞섰다. 특히 18~29세 응답자의 30%, 30대 응답자의 21%가 ‘지지 후보 없음’ 또는 ‘모름’이라고 답해, 청년층의 상당한 부동층이 선거 막판 최대 변수로 남아 있었음을 보여줬다.
△해양수산부 장관 사퇴 후 부산시장에 출사표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2026년 5월31일 오후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양수산부 장관에서 물러난 전재수가 부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재수는 2025년 12월11일 해양수산부 장관직에서 사퇴한 이후 한동안 공개적인 정치 활동을 자제해 왔다. 이후 부산 북구갑 지역위원장직 사퇴서를 제출하며 지방선거 출마 요건을 갖췄고, 부산 전역에 ‘해양수산부 부산시대’의 성과를 강조하는 현수막을 내거는 등 사실상 출마 준비 행보에 돌입했다.
전재수는 2026년 4월2일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수도 부산의 꿈을 이재명 대통령, 그리고 부산 시민과 함께 실현하겠다”며 부산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러며서 전재수는 부산 지역구 3선 의원이자 현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이력을 바탕으로 인물 경쟁력과 여당 프리미엄을 강조했다. 특히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정치의 기준은 여야, 진보와 보수의 구분이 아니라 유능과 무능이라는 실용적 판단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이제 부산 시민도 일 잘하는 시장을 선택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전재수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북극항로추진본부 신설, 부산해양수도특별법 제정, 부산해사전문법원 설치법 통과, SK해운과 에이치라인해운 본사의 부산 이전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아울러 HMM 본사 및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 동남투자공사 설립 등을 공약으로 내걸며 부산을 해양·물류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바다에서 한국의 미래를 열다’, 해수부 5대 전략 제시
▲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오른쪽)이 2025년 10월22일 해양수산부가 이전할 부산 IM빌딩과 협성타워를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전재수는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재임하면서 2025년 10월15일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바다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겠다”며 ‘민생경제에는 활력을, 대한민국에는 희망을 주는 해양수산부’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5대 핵심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해수부의 5대 전략에는 해양수도권 육성을 비롯 기후변화 대응 수산업 혁신, 친환경 스마트 해운항만 경쟁력 강화, 해양신산업 육성, 해양주권 수호 및 청정바다 관리 등이 담겼다.
전재수는 ‘해양수도권 육성’ 부문에서 해수부 부산 이전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이전 예비비 86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북극항로자문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쇄빙연구선 건조를 추진 중이며 내년부터 국적선사와 함께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실시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기후변화 대응 수산업 혁신’ 부문에서는 어선·어업 관리체계를 총허용어획량 중심으로 개편하고 양식업의 AI 기반 스마트 전환과 고수온 내성품종 개발을 지원한다. 수산물 비축 품목 확대 등 유통체계 개선도 병행한다.
또한 ‘친환경 스마트 해운항만 경쟁력 강화’ 부문에서 친환경 선박 전환과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진해신항을 세계 최대 스마트항만으로 조성한다. 중소선사 지원과 물류체계 안정화도 강화한다.
‘해양신산업 육성’ 항목에서는 해양관광·레저·치유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와 해양생태공원 낚시복합타운 등을 확대한다. 해상풍력 사업은 어업인과의 상생 모델을 정착시킨다.
해수부는 ‘해양주권 수호 및 청정바다 관리’ 목표 아래 서해 구조물 대응과 중국 불법어업 단속을 강화하고, 해양폐기물 발생부터 처리까지 전 주기를 관리한다. 해양보호구역 확대를 통해 청정한 바다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해수부 부산 이전의 선봉 맡아
이재명 대통령은 2025년 7월16일 전재수에 대한 해양수산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전재수는 2025년 7월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관련해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해양수도권 확립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재수는 이어 “북극항로 시대를 준비하는 해양 전진기지를 만들겠다”며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계기로 행정·산업·금융 기능을 한데 모아, 해양수산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북극항로는 북극해의 빙하가 녹으며 열리는 아시아–유럽 최단 해상운송로를 말하며 이에 따르면 유럽까지 항로를 40% 단축할 수 있는 새 해상길이다.
전재수는 해수부 부산 이전을 통해 ‘해양경제벨트’를 형성한다는 구상도 내놨다. 부산과 울산에서 여수·광양·포항으로 이어지는 ‘해양경제벨트’를 형성해 국가 해양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비전이다.
전재수는 2025년 이내로 해수부의 부산 이전 로드맵을 국회에 보고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2025년 10월15일 국회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해수부 부산 이전은 단순히 자리를 옮기는 일이 아니라, 해양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국가 성장축을 만드는 국가전략의 전환점”이라며 “행정·산업·금융 기능을 집적화하고, 그 첫 단추인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연내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전재수는 현대상선(HMM) 민영화 추진 의지를 밝혔다. 전재수는 2025년 10월15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HMM을 글로벌 선사로 키울 수 있는 방향과 두번째로 HMM이 수출입 물동의 해상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소유구조나 매각이 정리돼야 한다”고 밝혔다.
HMM 본사 부산 이전은 부산을 해양강국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 구상의 일환이다.
△성실성으로 ‘민생 입법가’ 평가 받아
전재수는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으로서 제22대 국회에서 총 31건의 대표발의 법안을 제출했다.
그는 2025년 6월26일 국토교통위원회에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제출했으며, 보건복지위원회에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내기도 했다.
2024년 11월18일에는 정무위원회에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법률안’을 제출하며 디지털 경제 시대 소비자 보호 강화에 이바지했다.
전재수가 제출한 법안은 운수·사회복지·복지·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그는 특정 이슈만 고집하지 않고 다양한 민생 영역으로 입법 활동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재수는 의정 활동의 기본이 되는 출석 분야에서 성실성으로 주목을 받았다.
부산지역 국회의원 대상 평가에서 본회의 출석률 94.64%를 기록해 가장 높은 출석률을 보였고, 상임위원회에서도 100%를 기록한 의원 중 한사람이 됐다.
△보수 텃밭 부산에서 삼수 끝에 국회 입성
전재수의 정치 여정은 부산 북·강서갑 골목에서 시작됐다.
전재수는 2006년 부산 북구청장에 처음으로 도전했지만 ‘부산의 야당 후보’라는 이유로 차가운 시선을 마주했다.
전재수는 2016년 4월18일 노컷뉴스 인터뷰에서 “호프집을 밤에 돌며 선거운동을 하면 술이 취한 사람들이 돌아가며 멱살을 붙잡고 이리저리 끌고 다녔다”며 “새벽 1시나 돼서 집에 들어가면 어머님이 떨어진 셔츠 단추를 꿰매는 것이 일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전재수는 당시 20만 장의 명함을 돌리는 등 유권자들을 꾸준히 만나 한 표를 호소했다. 그 결과 같은 해 다른 야당 후보들이 14~15%를 받고 낙선할 때 32.8%의 득표율을 올렸다.
민심은 그의 끈기를 알아보았다. 그의 득표율은 32.80%(제4회 지방선거) → 38.57%(제18대 국회의원 선거) → 47.60%(제19대 국회의원 선거)로 꾸준히 올랐다.
전재수는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55.92%의 득표율로로 현역을 꺾어 삼수 끝에 금배지를 달았다.
정쟁보다는 민생에 집중할 것이라며 자신이 ‘친노’로 분류되는 관습에도 선을 그었다.
전재수는 2016년 4월28일 노컷뉴스 인터뷰에서 “부산에서 10년 동안 바닥부터 도전했던 것은 어떤 유력 정치인의 측근, 어떤 대권주자의 대변인, 호위무사를 하려던 것이 아니다”며 “계속해서 깨지고 도전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한 것이 ‘친노’라면 나는 친노지만 당신들이 분류하는 분류법에 의한 친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당선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다.
전재수는 국회의원 당선 뒤 교육격차, 생활요금과 같은 ‘작지만 중요한 민생’부터 챙겼다. 이를 통해 보수 정서가 강한 부산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그는 2024년 4월1일 뉴스투데이 인터뷰에서 총선을 앞두고 “아무래도 경제 문제로, 먹고 사는 문제가 가장 큰 현안”이라며 “‘북구 천만 방문객 이천억 경제효과 시대’에 감동진리버워크 건설, 금빛노을강변공원 조성, 경부선 철도 지하화 등을 통해 북구를 완전히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전재수의 실천력은 공약 이행률로 드러난다.
전재수는 2024년 3월21일 부산 덕천역 9번 출구 앞 엘레베이터에서 총선을 앞두고 선거 운동을 하면서 “최근 언론사 발표를 통해 북구 국회의원 전재수의 공약이행률이 부산 1등, 진구 갑 국회의원 서병수의 공약이행률이 44%로 부산 16등이란 발표가 있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참여정부 경제정책 라인에서 경험 쌓아
전재수는 노무현 정부 출범 과정부터 참여해 정치 경험을 쌓았다.
전재수는 2002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행정관을 맡았고, 정부 출범 이후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정책보좌관,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 등을 거치며 국가 경제 정책 수립과 집행에 힘을 보탰다.
그는 2006년 청와대 제2부속실장에 올라 대통령실의 핵심 업무를 조율하기도 했다.
전재수는 이런 과정에서 정부 부처 간 협업, 예산·정책 설계, 위기 대응 등 국정 전 영역의 현안을 대응하는 데 앞장섰다. 전재수는 당시 경험이 나중에 국회와 지역 정치 무대로 옮겨갔을 때 ‘실무 중심 정치인’으로 불리게 하는 자양분이 됐다고 자평했다.
전재수는 2016년 4월28일 노컷뉴스 인터뷰에서 “제가 2005년 참여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에 있었을 때 참여정부가 낭떠러지로 몰려서 아주 엉망이었다”며 “백번 양보해도 이렇게 평가받을 것은 아닌 것 같았다”고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 비전과 과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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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과 과제전재수는 부산을 다시 대한민국 해양도시의 중심으로 세우고, 이를 지역 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의 시정 비전은 해양수도권 조성과 해양산업 육성과 함께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통해 부산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 6·3 지방선거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2026년 4월13일 국회 소통관에서 후보 확정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재수는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완료를 발판으로 북극항로 개척, 해양신산업 육성, 해사전문법원 설치, HMM 본사 이전 등을 중앙정부·부산시·민간과 협력해 추진하고, 이를 해양경제 전략으로 구체화하겠다는 구상을 내놓고 있다.
아울러 기존의 해양물류와 항만 중심 산업 구조를 넘어 해양금융, 인공지능(AI), 스마트항만, 데이터 기반 산업을 융합해 부산의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시정 운영에서는 시민이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대규모 개발사업 중심의 시정보다는 교통과 돌봄, 보육, 전세사기 대응, 상수도 등 생활 인프라 개선을 통해 시민의 일상 불편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이러한 비전이 현실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해양수산부 이전과 해양수도권 구상을 가시적인 성과로 연결하는 것이 가장 큰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처 이전은 단순히 청사를 옮기는 문제가 아니라 관계 부처 간 협의와 직원 정주 여건 마련, 권한과 예산 확보, 후속 공공기관 이전 등이 함께 추진돼야 비로소 정책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전임 시정에서 추진된 주요 사업과의 연속성을 어떻게 조율할 것인지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전재수는 필요한 사업은 계승하고 실효성이 낮은 사업은 조정하겠다는 원칙을 밝히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시정 운영에서는 변화의 속도와 정책의 안정성을 얼마나 조화롭게 유지하느냐가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평가전재수는 부산에서 오랜 기간 정치적 기반을 다지며 더불어민주당을 대표하는 지역 밀착형 정치인으로 평가받는다.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2026년 5월21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부전역에서 출정식을 열고 유세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006년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제18대·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잇따라 고배를 마셨지만 지역을 떠나지 않았고, 꾸준히 지역 활동을 이어간 끝에 제20대 총선에서 당선되며 부산 정치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정치적 행보는 부산 북구 지역에서 ‘국회의원이 되기 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사람’이라는 평가로 이어졌다.
지역사회에서는 특히 사람을 기억하고 관계를 꾸준히 이어가는 정치인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부산 북구의 택시기사와 상인, 금은방 주인 등은 “행사 때마다 찾아와 예전처럼 ‘형님’이라 부르며 스스럼없이 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는 선거철에만 모습을 드러내는 정치인이 아니라 평소에도 지역 행사와 주민 모임을 꾸준히 찾으며 주민들과 관계를 이어온 인물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평가된다.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인 편이다. 전재수는 제22대 국회에서 31건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높은 본회의 출석률을 유지하는 등 성실한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운수와 복지, 소비자 보호, 전자상거래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입법을 폭넓게 다루면서 실무형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다만 이러한 강점은 동시에 향후 시정 운영의 과제로도 이어진다. 후보 시절부터 핵심 공약으로 제시해 당선 이후 시정의 주요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수도권 조성 등의 구상은 방향성이 분명하고 지역 발전에 대한 비전도 뚜렷하다는 세간의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비전이 실제 정책 성과로 얼마나 이어지느냐에 따라 향후 전재수에 대한 평가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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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 갑질 의혹
▲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2025년 12월11일 ‘유엔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치고 귀국한 뒤 인천공항에서 통일교 금품수수의혹과 관련 입장을 밝히기 위해 카메라 앞에 서서 인사를 하고 있다. 이날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전면 반박한 뒤 사의를 표했다. <연합뉴스>
전재수는 전직 보좌관에게 폭언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전재수의 전직 보좌진 정모씨는 2026년 5월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말과 명절, 새벽을 가리지 않고 조기(弔旗) 설치 지시를 받았다”며 “출상 시간 전 조기를 미리 치우지 못했다는 이유로 ‘너 같은 놈 어디 써먹겠느냐’, ‘이런 것 하나 제대로 처리 못하냐, 인간아’ 등의 폭언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2026년 5월20일 국민의힘 부산지역 의원들은 기자회견에서 전재수 후보가 보좌진에게 폭언과 하대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그러나 전재수는 같은 날 BBS 아침저널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전재수를 알고 있는 분들은 전혀 사실이 아닐 거라고 이야기를 한다”면서 “일방적이고 황당한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전재수는 자신의 의원실이 “국회의원회관에서 대단히 분위기가 좋고 대단히 아주 자유로운 방으로 소문이 다 나 있다”면서 “다른 의원이 보장한다는 데 물어보면 금방 다 알 수 있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중복 급여 수령 의혹
전재수는 과거 부산에 거주하면서도 서울과 대전 소재 민간업체에서 급여를 중복 수령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조승환 국민의힘 의원은 2025년 7월14일 “전 후보자가 부산에서 서울에서 대전까지 출퇴근을 했는지도 알 수 없고 이런 급여 수령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승환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전재수는 2009년부터 2016년까지 4개 민간업체로부터 급여 명목으로 총 2억3300만 원을 받았다. 특히 2012년 5월부터 2016년 5월까지 대전 소재 민국개발에서 약 1억8180만 원, 같은 기간 서울 강남구 오주건설에서도 약 2700만 원을 받았다. 부산에 주소지를 두고 활동하던 중 다른 지역 업체에서 보수를 받은 셈이다.
전재수 이런 지적을 두고 “정상적으로 근무한 내역을 입증해 검찰 내사 단계에서 종결된 사건”이라고 해명했다.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전재수는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2026년 4월9일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진술 등을 토대로 관련 의혹을 수사했다.
전재수는 2018년께 통일교 측으로부터 한일 해저터널 등 교단 현안과 관련한 청탁과 함께 현금 2천만 원과 1천만 원 상당의 명품 시계 1점을 받은 혐의를 받았다. 또한 2019년에는 자서전 구입 대금 명목으로 현금 1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도 제기됐다.
다만 수사본부는 전재수 본인에 대해서는 일부 혐의의 공소시효가 만료됐거나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수사를 종결했다. 반면 전재수 측 보좌진 4명은 압수수색에 대비해 PC를 초기화하고 하드디스크를 훼손하는 등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 경력/학력/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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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
2000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입법보좌관으로 활동했다.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6년 4월2일 오전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부산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02년 제16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행정관으로 행정부에 발을 들였다.
2003년 참여정부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정책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4년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행정관으로 청와대에서 일했다.
2006년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제2부속실장으로 부임했다.
2006년 5월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광역시 북구청장 열린우리당 후보로 선출직에 처음 도전했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통합민주당, 부산 북구·강서구 갑) 선거에 후보로 나선 후 낙선했다.
2013년 제19대 국회의원(민주통합당, 부산 북구·강서구 갑) 선거에 후보로 나섰으나 낙선했다.
2015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북구·강서구 갑 지역위원장을 맡았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강서구 갑)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회 문화예술교육 특보단장을 맡았다.
2017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를 지냈다.
2018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을 맡았다.
2020년 4월 제21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강서구 갑)으로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2020년 5월 더불어민주당 원내선임부대표를 지냈다.
2021년 이재명 대선 후보 열린캠프 부산·울산·경남 총괄선대본부장 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맡았다.
2024년 4월 제22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강서구 갑)으로 당선돼 3선에 성공했다.
2025년 7월 제24대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취임했다.
2026년 6월 제40대 부산광역시장에 당선됐다.
◆ 학력
부산 구덕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7년 동국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했다.
1999년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부인 최혜진 씨와 사이에 두 딸을 뒀다.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당선인이 2026년 6월5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선관위에서 열린 당선증 교부식에서 배우자 최혜진씨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상훈
2023년 법률소비자연맹 선정 ‘대한민국 헌정대상’을 수상했다.
2025년 백봉라용균선생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제26회 백봉신사상’을 수상했다.
◆ 기타
공직윤리시스템(PETi)에 따르면 전재수는 본인과 배우자, 모친 명의로 재산 총 7억1724만 원을 신고했다.
전재수 본인은 현금 1500만 원, 정치자금 1억 8156만 원, 예금 284만 원, 금융 채무 1억 5천만 원 등 총 2억 705만 원을 보유했다.
배우자는 6억8천만 원 상당인 서울 마포구 아현동 주택 전세 임차권과 예금 8797만 원, 금융 채무 5억 원 등 총 1억 8797만 원을 고지했다.
모친은 부산 북구 만덕동 소재 아파트 2억4700만 원, 예금 1억1928만 원, 채권 5천만 원, 채무 5천만 원 등 총 3억6628만 원을 신고했다.
해병대에서 1992년 11월부터 1995년 1월까지 복무하고 만기 전역했다.
논문 ‘한국의 국가, 자본, 노동관계의 변화에 관한 연구: 개방형 경제체제에 따른 사회적 합의 모델 창출을 위한 기초연구’로 1999년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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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만 무엇을 몰아주자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성장 구조를 바꾸는 일이다. 서울과 수도권이라는 하나의 성장엔진에만 의존해서는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하기 어렵다. 부산을 해양수도로, 부산·울산·경남을 해양수도권으로, 여수·광양에서 진해·부산·울산·포항까지를 북극항로 경제권역으로 키우겠다.” (2026/06/23,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해양수도 부산 완성’의 의의를 밝히며)
“오늘 시민 여러분이 내려주신 선택의 무게를 가슴 깊이, 매우 무겁게 받아들인다. 부산 18석 가운데 단 한 석만은 꼭 지켜달라고 주민 여러분께 눈물로 호소해 왔다. 부산에도 건강한 균형과 견제가 필요하다고 절박한 마음으로 외치고 또 외쳤다. 성과로 증명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시민의 삶을 지키겠다.” (2026/06/04,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에서 당선 유력 판정을 받은 후)
“저는 이번 선거가 정권과의 대결이 아니라 부산의 미래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생각한다. 지금 부산에는 중앙정부와 싸우는 시장보다 중앙정부를 움직여 부산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 지금 부산은 청년 유출, 지역경제 침체, 산업 활력 저하라는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다. 시민들께서는 누가 더 큰 목소리로 싸우느냐보다 누가 부산을 살릴 수 있느냐를 보고 계신다.” (2026/05/28, 6·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민중의소리와의 인터뷰에서)
“해양수산부 이전으로 시작된 부산 부활의 기적을 해양 수도 부산으로 완성하겠다. 부산은 하루 평균 36명이 떠나고 있는, 광역시 중 최초로 소멸 위험 단계로 분류될 만큼 위기의 도시가 됐다. 대한민국의 균형이 무너졌고, 수도권 중심 국정운영으로 지역이 비전을 상실했고, 실행 없는 시정이 부산의 소멸을 자초했다. 이제 부산도 일 잘하는 시장을 가질 때가 됐다.” (2026/04/02, 해양수산부 부산 청사 앞에서 부산시장 공식 출마를 선언하며)
“해양 수도 부산이 제대로 실현되려면 부산시와 해수부가 같은 목표를 두고 경쟁하는 게 중요하다. 부산시의 정책, 조직과 인력, 부산시 예산 운용의 1순위를 해양 수도 비전에 둬야 한다. 제가 장관으로 있을 때 해양 수도 부산 실현에 필요한 중장기 정책과 로드맵 등이 있다.” (2026/01/24, 부산시장 출마를 우회적으로 시사하며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통일교로부터 그 어떤 불법적인 금품수수가 결단코 없었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정치적 험지라는 부산에서 각고의 노력 끝에 4번 만에 당선됐다. 현금 2천만원과 시계 1점으로 고단한 인내의 시간을 맞바꾸겠나. 차라리 현금 200억 원과 시계 100점이라고 이야기해야 개연성이 있을 것이다.” (2025/12/19,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 앞에서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부인하며)
“해양수도권 조성을 위해 해수부와 HMM 등 해운 대기업의 부산 이전, 해사법원 및 동남권투자공사 출범 등 다양한 현안 과제가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해수부 부산 이전은 연내 완료할 계획이며, 북극항로도 내년 시범 운항을 준비하고 있다. 해사법원이나 동남권투자공사 등의 과제는 타 부처 소관으로 명확한 완료 시점을 말씀드리긴 어려우나, 조속한 성과 창출을 위해 관련 부처 등과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2025/08/24, 부산일보 인터뷰에서)
“해수부를 부산으로 이전한다고 세종 행정 도시를 완성하는 데 역행하거나 국가 균형 발전을 훼손하는 것이 아니다. 해수부가 세종에 있을 때 그 효과를 100이라고 한다면 부산으로 이전해 해수부를 거점으로 북극항로 시대를 제대로 준비하고 선도한다면 부산으로 오는 것이 1천, 1만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믿는다.” (2025/07/14, 국회에서 열린 해수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가능한 철저하고도 완벽한 수준의 적폐청산이 이루어져야한다. 한국 현대사가 정말 많은 우역곡절과 질곡을 겪어 왔다. 역사를 쭉 더듬어 올라가다보면 결국은 친일청산을 제대로 못한 뼈아픈 역사가 있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국정농단에 대한 적폐청산 작업은 과도하리만큼 철저하고도 완벽한 수준으로 이루어져야한다. 그리고 이것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위대한 촛불혁명은 제대로 완수하지도 못할 것이며, 또 오류와 한계점으로 인해 점철되는 혁명의 역사를 후손들이 평가를 할지도 모른다.” (2017/12/15,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한국인터넷기자협회 공동기자단과 인터뷰에서)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이 있고 달도 차면 기울고 기울면 다시 채워지듯이 인생도 그런 것 같다. 정치를 하는 사람들은 특별한 것 같다. 마이크를 잡으면 타인과 차별화된 이야기를 해야 한다. 정치인에게 실패는 정치인의 단점을 보완해주고 극복해주는 과정이다.” (2017/06/29, 스카이데일리 인터뷰에서)
“선배들한테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때가 2006년 선거였던 것 같다. 그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코너로 몰릴대로 몰려있던 상황이었다. 안 좋은 일만 생기면 ‘노무현 탓’하던 그 시절이다. 그래서 2006년 지방선거에 청와대 출신 누구도 출마를 안 하는 상황이 됐다. 그런데 내가 출마를 하겠다고 깃발을 드니 청와대 담배 피는 공간에 내가 나타나면 선배들이 다 도망을 가더라. 캠프에서도 막내였고 청와대에서도 거의 막내급인 내가 그 어려운 상황에 구청장 선거를 나가겠다고 깃발을 들었으니 혹시나 내가 같이 출마하자는 이야기를 할까봐 피했다고 하더라.” (2016/06/09, 허프포스트코리아 인터뷰에서)
“정치는 힘있고 돈있고 빽있는 사람에게는 귀찮은 거고 짜증나는 거다. 정치는 약자를 위한 것이다. 적어도 저는 힘있고 백있는 사람을 위해 정치를 할 가능성은 단 1%도 없다. 실패의 과정을 통해 가장 마지막에 남은 것이 ‘사람 전재수’뿐이었으니까 그렇다.” (2016/04/28, 노컷뉴스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