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꽃] 평택을 김용남 28.7% 유의동 21.0% 조국 25.0%, 오차범위 내 접전

▲ 여론조사꽃이 18일 발표한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가상 다자대결 조사 결과. <여론조사꽃>

[비즈니스포스트]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3강 구도를 형성하며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1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가상 다자대결 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용남 민주당 후보28.7%, 조국 혁신당 후보 25.0%,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21.0%로 집계됐다.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8.7%)와 김재연 진보당 후보(5.8%)가 뒤를 이었다. 
 
김용남 후보와 유의동 후보 사이 지지율 격차는 7.7%포인트이며, 3강 후보 지지율은 모두 오차범위 안이었다.

권역별로 1권역(팽성읍, 고덕면, 고덕동)에서 '김용남'(24.5%), '유의동'(23.9%), '조국'(24.7%)이 모두 20%대 지지율을 기록하며 초박빙 구도를 형성했다. 

반면 2권역(안중읍, 포승읍, 청북읍, 오성면, 현덕면)에서는 '김용남'(32.6%)이 30%대 지지율을 보였으나 '조국'(25.4%)과 격차는 오차범위 안이었다. '유의동'은 18.3%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김용남'은 40대(32.2%)와 50대(32.7%), 60대(38.7%)에서 30%를 상회했고, '조국'은 40대(34.9%)와 50대(34.0%)에서 강세를 보였다. '유의동'은 70세이상(28.3%)과 20대(26.4%)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30대에서는 '김용남'(20.3%), '유의동'(22.0%), '조국'(23.6%)이 20% 초반대에서 접전을 벌였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54.6%가 '김용남'을, 30.4%는 '조국'을 지지하며 표심이 일부 분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76.5%는 '조국'을, 국민의힘 지지층의 74.1%는 '유의동'을 지지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김용남'(37.8%)과 '조국'(35.4%)이 초박빙 구도를 형성했다. 보수층에서는 '유의동'(49.1%)이 가장 앞선 가운데, '황교안'(16.0%), '조국'(14.8%), '김용남'(11.3%)를 보였다. 중도층에서는 '김용남' 36.0%, '조국' 27.8%, '유의동' 16.4%, '김재연' 7.3%, '황교안' 6.1%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112명, 중도 180명, 진보 140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28명 더 많았다. '잘 모름'은 68명이었다.

평택을 지역구에서 진보진영 표심이 갈리면서 후보단일화 여부가 관심을 받았으나, 현재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모두 다자구도로 가도 승리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단일화 가능성에 선을 긋고 있다. 보수진영 유의동 후보 역시 현재로서는 황교안 후보와 단일화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진보 보수 어느 쪽이든 일단 단일화 논의가 촉발되면 연쇄 반응이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5자 구도가 그대로 굳어질 경우 20%대 득표율로 당선자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14일과 15일 경기 평택을 선거구 거주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통신3사 제공 무선가상번화를 활용한 ARS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