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4월 국내 수입차 신차 등록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약 58% 증가한 가운데 전기차 점유율이 하이브리드차 점유율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3만3993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58.1% 늘었다.
 
4월 수입 전기차 판매 점유율 54%, 테슬라 3개월 연속 판매 1위

▲ 2월 국내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은 6409대가 팔린 테슬라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 프리미엄이 차지했다. <테슬라코리아>


4월 연료별 수입차 판매량을 살펴보면 전기차는 1만8319대가 판매돼 전체 수입차 판매량의 53.9%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차는 1만2777대(37.6%), 가솔린차는 2734대(8.0%), 디젤차는 163대(0.5%)가 팔렸다.

판매 점유율뿐만 아니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감율에서도 전기차가 하이브리드차를 크게 앞섰다.

지난해 4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전기차는 393.5% 늘고, 하이브리드차는 6.7% 줄었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테슬라가 1만3190대로 1위를 차지했다. 테슬라는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6658대를 판매한 BMW, 3위는 4796대를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지했다.

이어 4위 BYD(비야디)가 2023대, 5위 볼보 1105대, 6위 렉서스 1079대, 7위 아우디 918대, 8위 도요타 829대, 9위 미니 696대, 10위 포르쉐 679대 등이었다.

4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9328대가 팔린 테슬라 모델Y 프리미엄이 차지했다. 테슬라 모델3 프리미엄 롱레인지가 1481대로 2위에 올랐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유럽차가 4월 1만6385대로 점유율 48.2%를 차지했다. 미국차는 1만3611대로 40.0%, 중국차는 2023대로 6.0%, 일본차가 1974대로 5.8%를 차지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2만2089대로 65%를, 법인 구매가 1만1904대로 35%를 차지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4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전기차 판매 호조와 일부 브랜드 신차 출시 등으로 3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