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사이드 쿠제치 주한 이란대사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 여야 위원들과 만나 이란 내 한국인의 안전한 대피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회 외통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국회에서 쿠제치 대사와 비공개 면담을 가진 후 취재진과 만나 “(쿠제치 대사는) 이란에 있는 (한국) 국민을 손님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원한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안전한 곳으로 나갈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고 알렸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발발한 이후 이란에 체류하던 교민들은 두 차례 대피를 통해 약 30명이 출국했으나 여전히 40여명이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통위 위원들은 쿠제치 대사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 문제 해결을 당부했다.
국회 외통위 여당 간사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비공개 면담 뒤 “우리 입장에서 우리 국민의 안전이 제일 중요하고 현재도 호르무즈 해협 내에 28척의 우리 선박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그 선박에 승선한 선원도 180명 가까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 안전 문제에 대해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강조해서 얘기했다”고 말했다.
김석기 외통위원장은 “우리나라 입장에서도 많은 에너지가 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이 문제를 조치해주면 고맙겠다고 얘길 했다”며 “(이란 대사에) 이런 문제를 본국에도 얘기하고, 대사도 많이 노력해달라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쿠제치 대사는 이란의 핵 포기를 포함한 미국의 ‘15가지 종전 조건’에 양국이 합의했다는 보도를 두고는 가짜 뉴스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배 의원은 “김석기 위원장이 미국과 15개 합의가 이뤄졌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맞냐는 질문을 했더니 (쿠제치 대사가) ‘페이크 뉴스’라고 답을 했다”며 “(이란 측은) 본인들이 주로 자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에 대해 여러 차원에서 설명했고 미국 특히 이스라엘로부터 주로 도발을 받는 것이란 입장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권석천 기자
국회 외통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국회에서 쿠제치 대사와 비공개 면담을 가진 후 취재진과 만나 “(쿠제치 대사는) 이란에 있는 (한국) 국민을 손님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원한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안전한 곳으로 나갈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고 알렸다.
▲ 사이드 쿠제치 주한이란대사가 25일 국회에서 외교통일위원장인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과 면담하기 위해 외통위 소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발발한 이후 이란에 체류하던 교민들은 두 차례 대피를 통해 약 30명이 출국했으나 여전히 40여명이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통위 위원들은 쿠제치 대사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 문제 해결을 당부했다.
국회 외통위 여당 간사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비공개 면담 뒤 “우리 입장에서 우리 국민의 안전이 제일 중요하고 현재도 호르무즈 해협 내에 28척의 우리 선박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그 선박에 승선한 선원도 180명 가까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 안전 문제에 대해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강조해서 얘기했다”고 말했다.
김석기 외통위원장은 “우리나라 입장에서도 많은 에너지가 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이 문제를 조치해주면 고맙겠다고 얘길 했다”며 “(이란 대사에) 이런 문제를 본국에도 얘기하고, 대사도 많이 노력해달라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쿠제치 대사는 이란의 핵 포기를 포함한 미국의 ‘15가지 종전 조건’에 양국이 합의했다는 보도를 두고는 가짜 뉴스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배 의원은 “김석기 위원장이 미국과 15개 합의가 이뤄졌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맞냐는 질문을 했더니 (쿠제치 대사가) ‘페이크 뉴스’라고 답을 했다”며 “(이란 측은) 본인들이 주로 자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에 대해 여러 차원에서 설명했고 미국 특히 이스라엘로부터 주로 도발을 받는 것이란 입장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