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장교들에게 자주국방 의지를 강조하며 12·3 계엄의 과오를 반성하고 국민에게 충성하는 군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20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임관식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우리의 힘으로 지킨다는 강력한 자주국방의 의지로 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임관식 축사, "자주국방 의지 무장" "불법계엄 반성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임관식에서 신임 장교들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어 "대한민국은 어느 때보다 강력한 국방력을 갖고 있다"며 "한미동맹의 기반 위에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추진하고 있고 국방비만 북한 국내총생산(GDP)의 1.4 배에 달하는 세계 5위의 군사력 강국"이라고 말했다.

지난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반성이 필요하다는 점도 짚었다.

이 대통령은 "군의 과오를 반성하고 절연해야 한다. 오로지 주권자인 국민만 바라보는 국민의 군대로 거듭나야 한다"며 "임관한 순간부터 오직 국민을 위해 군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불법 계엄의 잔재를 말끔히 청산하고 본연의 임무와 역할에 충실한 대한 국군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여러분이 국민을 위해 진정으로 헌신할 때 국민께 신뢰받는 군으로 거듭나고 명예로운 군인의 길을 걸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