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작년 통신사기 시도 11억 건 선제 차단, AI로 스팸·피싱 대응

▲ SK텔레콤 2025년 스팸 및 보이스피싱 차단 현황. < SK텔레콤 >

[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은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24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지난해 SK텔레콤은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를 사전 탐지해 차단하는 ‘통화패턴 분석 기반 AI 모델’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는 2024년 대비 119% 증가한 2억5천만 건, 문자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8억5천만 건을 차단했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AI 기반 금융사기 탐지 보안 기술 ‘스캠뱅가드’를 SK텔레콤 PASS스팸필터링의 미끼문자 알림 서비스와 에이닷 전화의 AI안심차단 기능에도 적용했다.

해당 서비스는 금융기관·지인 사칭 등 보이스피싱 및 스팸 통화·문자를 탐지하고 이용자에게 경고 알람을 제공한다. 

특히 에이닷 전화는 통화 중에도 위험 징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팝업과 알림음으로 즉시 안내하는 AI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도 지원한다.

올해 SK텔레콤은 스팸·피싱 차단 전 과정에 AI 기술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한다. 

고도화되는 피싱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악성 앱을 AI 기반으로 자동 탐지·수집·분석하고, 위협 차단과 피해 사전 예방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대응 체계를 구축해 통신 서비스의 안전성을 높이고, 가입자 보호 수준을 한층 강화한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