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오른쪽)과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12일(현지시각) 밴스 부통령이 주최한 성탄절 만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회장이 12일(현지시각)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주최한 성탄절 만찬에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장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 등 백악관 고위급 인사들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에릭 슈미트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 시암 상카르 팔란티어 최고운영책임자 등 주요 기업인들도 함께 했다.
정 회장은 밴스 부통령과 만찬에 앞서 미국 백악관을 방문해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정책실장 등 백악관 고위급 인사들을 면담했다.
크라치오스 실장은 트럼프 정부 1기 당시 미국 국가최고기술책임자(CTO)와 국방부 연구·엔지니어링 차관직을 역임했고 트럼프 정부 2기에서는 미국 정부의 AI 전략을 책임지고 있다.
정 회장은 이날 크라치오스 실장과 면담에서 미국의 인공지능(AI) 수출 프로그램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성탄절 만찬 행사에는 밴스 부통령과 함께 정치 후원 단체 '록브리지네트워크'를 설립한 크리스토퍼 버스커크 1789캐피탈 최고운용책임자(CIO)도 참석했다. 버스커크는 2026년 1월 한국을 방문해 록브리지네트워크코리아 멤버들과 만나고 이사진에 공식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록브리지네트워크의 아시아 총괄 회장을 맡고 있으며 10월 싱크탱크 형태로 정식 출범한 록브리지네트워크코리아의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