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카바이오랩스, 티카로스와 CAR-T치료제 관련 위탁생산 계약 체결

▲ 마티카바이오랩스가 티마로스와 임상시험용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계약 이후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있는 모습. <마티카바이오랩스>

[비즈니스포스트] 차바이오텍의 자회사인 마티카바이오랩스가 CAR-T 치료제 임상시험용 의약품 탁생산 계약을 따냈다.

마티카바이오랩스는 면역항암제 개발 기업 티카로스와 위탁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마티카바이오랩스는 티카로스가 개발 중인 고형암 표적 CAR-T 치료제 ‘TC091’의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생산해 공급한다.

TC091은 티카로스 고유 플랫폼인 ‘CLIP CAR’ 기술을 적용해, 종양살상 능력과 안정성을 동시에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에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신약후보물질 연구과제로 2025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바이오챌린저 프로그램 등에 선정된 바 있다.

마티카바이오랩스는 이번 계약 외에도 다수의 기업과 CDMO 계약을 협의하고 있고 연내 2~3건의 추가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원규 마티카바이오랩스 대표는 “티카로스의 혁신적인 고형암 CAR-T 기술과 마티카바이오랩스의 공정개발·제조 기술력을 결합해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고형암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CDMO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