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28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30만 원에서 32만 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됐다. 
 
NH투자 "엔씨소프트 목표주가 상향, 신작 성과와 비용절감 효과 기대"

▲ 28일 NH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로 32만 원을 제시했다. <엔씨소프트>


직전 거래일인 27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21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작 ‘아이온2’가 초기 우려와 달리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다. 아이온2는 19일 출시 이후 서비스 일주일을 넘겼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아이온2’은 1주일 동안 생성 캐릭터 수는 252만7698개, 멤버십 구매 계정수 27만58657개, 외형 구매 캐릭터 수 55만6433개로 집계됐다. 또 출시 초기 일일 활성 이용자(DAU)는 150만 명, PC 결제 비중은 9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재민 연구원은 “아이온2는 일평균 15억 원 이상의 매출은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기존 매출 추정치 올해 4분기 1050억 원, 2026년 5946억 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기존 게임에 자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점도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봤다. 

안 연구원은 “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W의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지급 수수료를 1121억 원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2026년 지급 수수료율은 당초 25.4%에서 20.3%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