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흐름. <한국갤럽>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60%대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21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 60%, 부정평가 30%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10%였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의 두 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는 1주 전 조사보다 1%포인트 올라간 반면 부정평가는 2%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우세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은 긍정평가(41%)와 부정평가(38%)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대구·경북의 부정평가가 1주 전보다 10%포인트 줄었다.

다른 지역별 긍정평가는 광주·전라 89%, 인천·경기 63%, 대전·세종·충청 60%, 서울 55%, 부산·울산·경남 49%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더 높았다. 보수 핵심지지층으로 여겨지는 70대 이상에서도 긍정평가는 50%로 부정평가(34%)를 두 자릿수 이상 앞섰다.

다른 연령별 긍정평가는 18~29세 53%, 30대 56%, 40대 75%, 50대 72%, 60대 49% 등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66%로 1주 전보다 3%포인트 높아져 부정평가(26%)를 2.5배 이상 앞섰다. 보수층은 부정평가가 56%였던 반면 진보층은 긍정평가가 85%였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66명, 중도 347명, 진보 261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5명 더 많았다. '모름·응답 거절'은 126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