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가 3분기 비상장사인 CJ올리브영과 CJ푸드빌에서 실적 성장을 이어간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회사의 글로벌 사업에 그룹 차원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20일 CJ 목표주가를 21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9일 CJ 주가는 17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1조1천억 원, 영업이익 665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4% 늘고 영업이익은 0.7% 줄어든 것이다.
주요 상장자회사 영업이익은 저조했던 반면 비상장사인 CJ올리브영과 CJ푸드빌 실적은 기대 이상으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평가됐다.
CJ올리브영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5570억 원, 영업이익 210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30% 늘어난 것이다.
오프라인 매출은 1조89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었다. 이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28%를 차지했다.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입국 관광객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더불어 중국과 일본 갈등에 따른 중국 한일령 수혜를 한국이 누릴 가능성이 기대됐다.
온라인 매출은 4678억 원을 기록했는데 특히 퀵커머스 서비스인 ‘오늘드림’ 매출이 2천억 원 내외로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도심 물류센터인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는 기존 18개에서 연내 4개가 추가로 문을 연다. 역직구몰인 올리브영 글로벌몰 매출은 460억 원이었다.
점포 전략으로는 신규 출점보다 점포 효율화 강화에 초점을 맞춰 추가 점포 순증 수는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에서는 내년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오프라인 매장 1곳을 열고 미국 온라인몰도 동시에 선보여 온ᐧ오프라인 전략을 병행한다. 물류창고 준비는 이미 완료됐으며 배송이나 온라인 운영 등 부가 시스템 구축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J푸드빌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651억 원, 영업이익 약 12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2.5%, 영업이익은 5% 늘어난 것이다.
매출은 국내와 글로벌 베이커리, 국내 외식 등 모든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글로벌 베이커리는 미국에서 올해 3분기 누적 점포 증가 수 27개를 기록했다. 글로벌 베이커리는 연내 미국 조지아주 생지 공장이 완공된 뒤 내년 1월 본격 가동되면서 가맹점 확장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률은 4.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포인트 떨어졌는데 가맹점 가속화 등 양적 성장을 위한 조직 투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와 버터 등 원재료비가 상승한 영향도 일부 있던 것으로 평가됐다.
CJ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45조3522억 원, 영업이익 2조632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3.3% 늘어나는 것이다.
한편, 최근 정치권에서 기존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은 상법개정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에 다라 CJ와 CJ올리브영 자사주 소각의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솔 기자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20일 CJ 목표주가를 21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 CJ 목표주가가 21만 원으로 유지됐다.
19일 CJ 주가는 17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1조1천억 원, 영업이익 665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4% 늘고 영업이익은 0.7% 줄어든 것이다.
주요 상장자회사 영업이익은 저조했던 반면 비상장사인 CJ올리브영과 CJ푸드빌 실적은 기대 이상으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평가됐다.
CJ올리브영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5570억 원, 영업이익 210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30% 늘어난 것이다.
오프라인 매출은 1조89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었다. 이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28%를 차지했다.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입국 관광객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더불어 중국과 일본 갈등에 따른 중국 한일령 수혜를 한국이 누릴 가능성이 기대됐다.
온라인 매출은 4678억 원을 기록했는데 특히 퀵커머스 서비스인 ‘오늘드림’ 매출이 2천억 원 내외로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도심 물류센터인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는 기존 18개에서 연내 4개가 추가로 문을 연다. 역직구몰인 올리브영 글로벌몰 매출은 460억 원이었다.
점포 전략으로는 신규 출점보다 점포 효율화 강화에 초점을 맞춰 추가 점포 순증 수는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에서는 내년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오프라인 매장 1곳을 열고 미국 온라인몰도 동시에 선보여 온ᐧ오프라인 전략을 병행한다. 물류창고 준비는 이미 완료됐으며 배송이나 온라인 운영 등 부가 시스템 구축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J푸드빌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651억 원, 영업이익 약 12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2.5%, 영업이익은 5% 늘어난 것이다.
매출은 국내와 글로벌 베이커리, 국내 외식 등 모든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글로벌 베이커리는 미국에서 올해 3분기 누적 점포 증가 수 27개를 기록했다. 글로벌 베이커리는 연내 미국 조지아주 생지 공장이 완공된 뒤 내년 1월 본격 가동되면서 가맹점 확장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률은 4.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포인트 떨어졌는데 가맹점 가속화 등 양적 성장을 위한 조직 투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와 버터 등 원재료비가 상승한 영향도 일부 있던 것으로 평가됐다.
CJ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45조3522억 원, 영업이익 2조632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3.3% 늘어나는 것이다.
한편, 최근 정치권에서 기존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은 상법개정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에 다라 CJ와 CJ올리브영 자사주 소각의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