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장동 사건 항소포기에 대해 국민 과반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원씨앤아이가 19일 발표한 대장동 사건 항소포기 적절성 여론조사에서 '적절' 37.5%(매우 적절하다 24.8% 어느 정도 적절하다 12.7%), '부적절' 56.2%(별로 적절하지 않다 7.9% 전혀 적절하지 않다 48.2%)로 집계됐다. '모름'은 6.3%였다.
 
[조원씨앤아이] 대장동 사건 항소포기 '적절' 37.5% '부적절' 56.2%

▲ 퇴임식을 마친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14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지역별로 의견은 광주·전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적절'이 '적절'보다 우세했다. '적절'은 광주·전라에서 54.9%로 집계됐다. '부적절'은 대구·경북(65.0%)에서 가장 높았다.

연령대별로 의견은 '부적절'과 오차범위 안으로 두 갈래로 나뉘었다. '부적절'은 30대(67.2%)에서 가장 높았다. 40대(적절 46.3% 부적절 45.6%)와 50대(적절 46.2% 부적절 49.9%)에서 두 의견은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부적절' 54.7% '적절' 40.2%로 집계됐다. 진보층에서 '적절'은 67.3%, 보수층에서 '부적절'은 81.7%였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557명, 중도 874명, 진보 440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117명 더 많았다. '모름'은 132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이번 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RDD(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2025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