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메디톡스 계열사 뉴메코가 중남미 보툴리눔 톡신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뉴메코는 도미니카공화국 의약품약국총국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메디톡스 계열사 뉴메코, 보툴리눔 톡신 '뉴럭스' 도미니카공화국 허가 획득

▲ 뉴메코는 도미니카공화국 의약품약국총국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사진)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중남미 주요 국가 중 하나로 높은 경제성장률과 소득수준 상승에 힘입어 미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뉴메코는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브릿지마켓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도미니카공화국 미용성형기기 시장 규모는 약 132억 달러(약 19조 원)로 추산된다. 2032년까지 연평균 약 9% 성장할 전망이다. 

메디톡스는 2015년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과 2016년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를 출시하며 쌓아온 현지 네트워크와 마케팅 노하우를 활용해 ‘뉴럭스’의 빠른 시장 진입을 달성할 계획이다.

뉴럭스는 앞서 페루, 태국, 조지아, 볼리비아, 몰도바 등 5개국 허가를 받으며 유럽, 중남미, 아시아 진출에 성공했다.

뉴메코 관계자는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도미니카공화국 진출로 중남미 시장 입지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럽, 아시아에서도 신시장을 지속 개척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