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지표조사가 13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여론조사 추이. < NBS >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3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42%, 국민의힘 21%로 집계됐다. 그 밖에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4%와 3%였다. 진보당은 1%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25%, '그 외 다른 정당'은 2%, '모름·무응답'은 2%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30일 발표)에 비해 3%포인트 오른 반면 국민의힘은 4%포인트 내렸다.
두 당의 지지도 격차는 21%포인트 민주당 지지도가 국민의힘 지지도의 두 배였다. 지지도 격차는 직전 조사(14%포인트)에 비해 7%포인트 더 벌어졌다.
연령별로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우세했다. 40·5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각각 51%와 50%로 절반 이상을 기록하며 다른 연령층에 비해 지지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70세 이상(민주당 38%, 국민의힘 35%)에서 두 정당지지도는 오차범위 안이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민주당 지지도는 광주·전라(73%)로 가장 높았다.
대구·경북(민주당 26%, 국민의힘 30%)과 부산·울산·경남(민주당 34%, 국민의힘 30%)에서 두 정당지지도는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민주당 42%, 국민의힘 11%로 집계됐다. 진보층의 68%가 민주당을 지지한 반면 보수층의 52%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87명, 중도 351명, 진보 274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13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92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4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