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NH농협은행이 내부통제전문가 인증제도를 도입을 통해 내부통제 역량 강화에 나섰다. 

농협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내부통제전문가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자격 인증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NH농협은행, 은행권 처음으로 자체 '내부통제전문가' 인증제도 도입

▲ NH농협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자체 내부통제전문가 인증제도를 도입했다. < NH농협은행 >


농협은행은 약 1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자체 내부통제전문가 육성을 위한 ‘NH내부통제전문가’ 인증제도를 도입했다. 

8월 첫 진행된 8주의 자율학습 및 온라인 평가를 통해 3521명의 NH내부통제전문가 3급 인력이 양성됐다. 

주요 교육과정은 △금융사고예방과 내부통제 △법규준수와 내부통제 △금융윤리 등으로 구성됐다. 최근 벌어진 중대 금융사고 사례 중심의 케이스 스터디로 심도 있는 학습도 이뤄졌다. 

농협은행은 이번 3급 인증을 시작으로 2026년과 2027년에 각각 2급과 1급 인증제도를 순차적으로 도입하는 등 내부통제전문가 인증제도를 확대해 나간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시스템뿐만 아니라 임직원 개개인의 내부통제 역량과 의식을 강화하는 것이 사고예방의 핵심”이라며 “이번 인증제도 실시를 초석으로 삼아 전사적 내부통제 문화 구축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