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 세 번째부터) 박종인 우리은행 개인그룹 부행장, 이창호 9단, 김영삼 9단, 양현근 우리은행 상임감사위원이 21일 서울 청담동에서 열린 '살롱 드 원더라이프' 개소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2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시니어 고객을 위한 오프라인 커뮤니티 ‘살롱 드 원더라이프’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프로바둑기사 이창호 9단과 김영삼 9단이 초청돼 시니어 고객들과 함께하는 1대2 다면기 바둑 이벤트가 진행됐다.
우리은행은 살롱 드 원더라이프에 대해, 은행이 단순한 금융 거래 장소를 넘어 고객의 삶과 함께하는 시니어 전용 라이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적 거점이라고 설명했다.
여가, 문화, 금융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자율참여형 시니어 특화 공간으로 고객의 일상 속에서 문화 교류와 전문 자산관리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
살롱 드 원더라이프는 시니어 고객의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고자 세 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원더 바둑살롱’에서는 주 2회 프로기사를 초청해 지도 대국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고객들은 자유로운 바둑 대국을 즐길 수 있다.
또 ‘원더 세미나살롱’은 △대학입시전략 △미술명화 해설 △와인강좌 등 인문ᐧ예술 분야부터 △증여ᐧ상속 및 절세비법 △부동산 시장전망 등 실생활과 밀접한 재테크 정보까지 포함된 폭넓은 주제의 세미나를 운영한다.
우리은행은 살롱 드 원더라이프에서 문화 및 여가 활동을 즐긴 고객들이 인근 지점에서 심도 있는 자산관리 서비스까지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원더 금융살롱’은 자산관리(WM) 전문 상담 공간으로 운영된다. 고객들은 전문가에게 본인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점검하고 심도 있는 맞춤형 금융 상담도 할 수 있다.
살롱 드 원더라이프는 예약제로 운영된다. 우리은행의 50세 이상 우수 고객은 우리WON뱅킹 앱의 ‘우리 원더라이프’ 메뉴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청담동의 살롱 드 원더라이프를 시작으로 명동 등 주요 거점에 특화 채널을 추가 개설해 시니어 친화적 금융문화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확장하려고 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하고자 문화와 금융을 결합한 시니어 전용 공간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