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리콘밸리서 '테크포럼', 노태문 "AI 가장 잘 활용하는 회사로 도약"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이 17일(현지시각)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2025 테크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사업전략을 살피는 자리를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각)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기술 인재들을 초청해 사업방향 등을 소개하고 최신 기술 흐름을 논의하는 ‘2025 테크포럼’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전경훈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 등 삼성전자 경영진들이 7회째를 맞은 올해 테크포럼에 참석했다.

삼성전자 각 사업부 임원들은 ‘일상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앰비언트 AI’를 주제로 시장 비전과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보냈다.

김대현 삼성리서치 AI센터장은 ‘자율적 목표 수행을 위한 AI’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우수 인재들과 기술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행사를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는 AI를 가장 잘 활용하고 AI로 일하며 성장하는 ‘AI 드리븐(Driven) 컴퍼니’로 도약하겠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빠르고 과감하게 발굴해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전과 혁신의 DNA를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펼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