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자산신탁이 상반기 저점을 딛고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안정화하는 구간에 들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화투자증권은 30일 한국자산신탁에 대해 "충당금 규모가 줄어들면서 2022년 4분기부터 지속돼온 영업이익 감소 추세가 마무리되고 하반기부터 이익 확대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방 분양경기 악화와 함께 경주 현장의 시공사 이슈로 2023년 이후 한국자산신탁은 충당금 규모가 급격히 확대됐으나 작년 하반기를 정점으로 그 규모가 줄고 있다"고 파악했다.
송 연구원은 "현재로서는 추가적으로 문제되는 현장이 없어 대규모 충당금 반영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도시정비 중심의 차입형토지신탁 수주 증가와 부동산 투자자금 대여금 감소가 확인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국자산신탁의 상반기 매출은 1041억 원, 영업이익은 26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3%, 36.3%를 감소했다. 2023~2024년 수주 부진의 영향으로 수수료 수익이 감소하는 가운데, 충당금 반영이 지속되며 영업이익 두 자릿 수 감소가 이어졌다.
반면, 이자수익은 2022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23년 3분기부터는 수수료수익 규모를 넘어
섰으며, 올해 상반기까지도 전년 동기대비 증가 추세가 지속됐다. 이는 한국자산신탁이 사업 부진에도 영업이익을 내는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송 연구원은 "그동안 실적 불안을 야기했던 충당금 이슈가 정점을 찍은 만큼 실적은 안정화 추세에 접어들 것"이라며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한국자산신탁에 대한 투자의견(Buy)와 목표주가 3100원을 유지했다. 지난 29일 한국자산신탁 주가는 2305원에 장을 마쳤다. 박창욱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30일 한국자산신탁에 대해 "충당금 규모가 줄어들면서 2022년 4분기부터 지속돼온 영업이익 감소 추세가 마무리되고 하반기부터 이익 확대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한국자산신탁이 하반기부터 이익 확대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방 분양경기 악화와 함께 경주 현장의 시공사 이슈로 2023년 이후 한국자산신탁은 충당금 규모가 급격히 확대됐으나 작년 하반기를 정점으로 그 규모가 줄고 있다"고 파악했다.
송 연구원은 "현재로서는 추가적으로 문제되는 현장이 없어 대규모 충당금 반영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도시정비 중심의 차입형토지신탁 수주 증가와 부동산 투자자금 대여금 감소가 확인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국자산신탁의 상반기 매출은 1041억 원, 영업이익은 26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3%, 36.3%를 감소했다. 2023~2024년 수주 부진의 영향으로 수수료 수익이 감소하는 가운데, 충당금 반영이 지속되며 영업이익 두 자릿 수 감소가 이어졌다.
반면, 이자수익은 2022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23년 3분기부터는 수수료수익 규모를 넘어
섰으며, 올해 상반기까지도 전년 동기대비 증가 추세가 지속됐다. 이는 한국자산신탁이 사업 부진에도 영업이익을 내는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송 연구원은 "그동안 실적 불안을 야기했던 충당금 이슈가 정점을 찍은 만큼 실적은 안정화 추세에 접어들 것"이라며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한국자산신탁에 대한 투자의견(Buy)와 목표주가 3100원을 유지했다. 지난 29일 한국자산신탁 주가는 2305원에 장을 마쳤다. 박창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