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JB금융지주가 자금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는다.

JB금융지주는 은행 계열사들이 추석 특별자금으로 모두 합쳐 1조1천억 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북은행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10월21일까지 ‘추석 특별운전자금’ 5천억 원을 지원한다.

이번 특별자금 지원 규모는 신규 2500억 원, 만기연장 2500억 원으로 모두 합쳐 5천억 원이다.

지원 대상은 상업어음 할인 및 1년 이하 운전자금 대출로 신규 운전자금 및 기일이 도래한 중소기업 대출 만기연장이다. 대출 금리는 거래 기여도 등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해 이자 부담을 최소화한다.

이번 전북은행 추석 특별운전자금 지원은 경기부진, 유동성 부족, 매출 감소 등에 따른 부족 자금 결제, 종업원 명절 상여금 지급 등 일시적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대상으로 이뤄진다. 

전북은행은 경기 침체와 내수부진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와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광주은행은 추석을 앞두고 자금 수요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으로 10월31일까지 6천억 원 규모 ‘추석 명절 중소기업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광주은행 특별자금은 신규자금 3천억 원, 만기연장 3천억 원 으로 업체당 최대 50억 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신규자금은 산출금리 대비 최대 연 1.2%포인트 금리우대를 제공해 금융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제품생산 및 납품대금 결제, 원자재 구입, 기타 운영자금 등 경영 안정에 필요한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