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란드 '군사기술무기연구소'와 K9 탄약사업 협력

▲ (왼쪽부터)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사업부장, 파웰 슈베클레이 WITU 소장, 야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장 등이 4일(현지시각) 폴란드 국제방위산업 전시회(MSPO)에서 열린 155mm 탄약 관련 부품 현지 품질인증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럽법인 'HAEU'가 현지시각 4일 폴란드에서 열린 방산 전시회 ‘MSPO 2025’에서 폴란드의 군사기술무기연구소(WITU)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WITU는 폴란드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이다. 탄약, 탄두 등의 시험평가 연구개발과 무기체계의 성능 검증을 수행한다.

체결식에는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 사업부장, 야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장, 파웰 슈베클레이 WITU 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모듈화 장약(MCS) 등 직경 155mm 규격의 탄약의 부품 현지 인증을 위한 것이다.

WITU는 자주포에  155mm 탄두를 정해진 사거리에 맞춰 발사할 수 있도록 하는 구성품인 모듈화 장약의 품질 테스트를 담당한다.

양 측은 △155mm 탄약 구성품의 품질인증 공동 진행 △과학기술 인력교류 △공동 연구개발 추진 등에서 협력한다.

회사는 K9자주포의 155mm 탄약 품질과 생산 역량을 확보해 유럽·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 겪고 있는 탄약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