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3주 연속 둔화됐다.

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올랐다. 1주전(0.09%)과 비교해 상승폭이 0.01% 줄어든 것으로 3주 연속 오름폭 둔화가 이어졌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3주 연속 둔화, 전국 아파트값도 보합세

▲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3주 연속 둔화됐다. 사진은 서울 아파트. <연합뉴스>


한국부동산원은 “전반적으로 매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재건축 추진 단지 및 정주여건 양호한 대단지·학군지 등 위주로 매매가격 상승하며 서울 전체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강북 14개구 아파트값은 0.06% 올랐다. 

성동구(0.19%)는 금호·옥수동 위주로, 광진구(0.18%)는 구의·자양동 학군지 위주로, 용산구(0.09%)는 한남·이촌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08%)는 전농‧답십리동대단지 위주로, 마포구(0.08%)는 도화‧신공덕동 위주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강남 11개구 아파트값은 0.10% 올랐다.

송파구(0.20%)는 방이·문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서초구(0.13%)는 반포‧잠원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11%)는 신길‧여의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양천구(0.09%)는 목‧신월동 대단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8월 넷째 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올랐다.

인천은 아파트값이 0.02% 하락했다. 1주 전보다 내림폭이 0.01%포인트 커졌다.

미추홀구(0.01%)는 정주여건 양호한 숭의·주안동 위주로 상승했다.

다만 서구(-0.06%)는 원당·당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연수구(-0.03%)는 송도·동춘동 위주로, 부평구(-0.02%)는 부평·삼산동 위주로, 중구(-0.02%)는 운서·운남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는 0.01% 올랐다.

평택시(-0.13%)는 비전·용이동 위주로, 파주시(-0.11%)는 야당·금촌동위주로 하락했다.

다만 안양 동안구(0.20%)는 호계·평촌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과천시(0.18%)는 중앙·원문동 대단지 위주로, 성남 분당구(0.18%)는 정자·구미동 구축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 전환했다.

8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값은 보합세(0.00%)를 보였다.

시도별로는 울산(0.04%)과 경기(0.01%), 전북(0.01%) 등은 상승, 충북(0.00%)은 보합, 강원(-0.08%), 제주(-0.04%), 전남(-0.04%), 대구(-0.04%)와 경북(-0.03%), 대전(-0.03%)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84곳으로 3곳 늘었다. 보합지역은 7곳으로 7곳 줄었고 하락지역은 87곳으로 4곳 증가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