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소프트뱅크가 올해 세 번에 걸쳐 쿠팡 주식 2조3천억 원어치를 팔았다.

25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보면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SVF Investments)는 지난 20일 쿠팡 주식 2천만 주를 5억7680만 달러(약 8007억 원)에 매각했다.
 
소프트뱅크 쿠팡 주식 올해만 2조3천억어치 매각, 지분율 17%대로

▲ 소프트뱅크가 올해 세 번에 걸쳐 쿠팡 주식 2조3천억 원어치를 매각했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는 6월13일에는 1천만 주를 2억8310만 달러(약 3930억 원)에, 5월8일에는 3천만 주를 7억9800만 달러(약 1조1077억 원)에 팔았다.

이에 따라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지분율은 8월20일 매도 이전 18.7%에서 17.4% 가량으로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는 소프트뱅크 그룹 벤처캐피털 펀드로 쿠팡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안착을 도왔다. 쿠팡이 2021년 상장을 신청할 때 비전펀드는 33.1% 지분을 확보한 최대주주였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