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임종윤 전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상반기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로부터 보수로 88억7천만 원을 받았다. 

20일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사업보고서를 종합하면 임 전 사장은 한미사이언스로부터 56만5800만 원, 한미약품으로부터 32억1200만 원 등 모두 88억7천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구체적으로 임 전 사장은  한미사이언스에서 급여 1억12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29억3100만 원, 퇴직소득 26억1500만 원을 받았다. 한미약품에서는 급여 93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억1400만 원, 퇴직소득 24억500만 원을 받았다. 

한미약품그룹은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에 따라 지급한 퇴직금 중 소득세법상 퇴직소득금액 한도 초과분이 근로소득으로 분류했다”고 설명했다.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은 올해 상반기 한미사이언스로부터 5억7500만 원, 한미약품으로부터 5억6200만 원 등 총 11억37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한미사이언스에서 5억1100만 원, 한미약품에서 5억1600만 원 등 총 10억27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은 한미사이언스로부터 상반기 보수로 급여 4억7500만 원, 상여 5900만 원 등 전부 5억3400만 원을 수령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