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시공현장 사고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광명-서울고속도로 사고 수사전담팀과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은 12일 포스코이앤씨 본사와 하청업체 LT삼보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미얀마 노동자 감전사고 경위 조사

▲ 경찰과 고용노동부 관계자가 12일 인천 연수구 포스코이앤씨 본사에 진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과 노동부는 포스코이앤씨와 하청업체, 감리사 등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관리 계획서 등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등을 종합해 사고 원인도 규명하기로 했다.

지난 4일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공사 현장에서는 30대 미얀마 노동자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 노동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 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