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이재명 지지율 56.5%로 6.8%p 하락, 취임 이후 처음 50%대](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8/20250811085922_104340.jpg)
▲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추이. <리얼미터>
리얼미터가 11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56.5%, 부정평가는 38.2%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5.3%였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의 차이는 18.3%포인트다. 긍정평가는 1주 전 조사보다 6.8%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6.8%포인트 상승다. 이 대통령 지지율이 50%대를 기록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지역별로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우세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은 부정평가가 53.0%로 긍정평가(38.8%)를 두 자릿수 이상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은 부정평가 47.7%, 긍정평가 44.8%였다. 부산·울산·경남의 긍정평가는 1주 전보다 17.4%포인트 급락했다.
다른 지역 광주·전라(3.5%포인트), 인천·경기(4.9%포인트), 서울(0.6%포인트) 등에서도 긍정평가가 1주 전과 비교해 내려갔다.
지역별 긍정평가는 광주·전라 78.2%, 인천·경기 61.9%, 서울 54.6%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18~29세와 70세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많았다. 18~29세는 부정평가가 48.2%로 긍정평가(43.5%)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보수 핵심지지층으로 여겨지는 70세 이상은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45.3%로 같았다.
18~29세는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6.9%포인트 빠져 모든 연령층 가운데 긍정평가가 가낭 낮았다. 40대(6.5%포인트), 50대(8.6%포인트) 등에서도 긍정평가가 1주 전보다 하락했다.
다른 연령별 긍정평가는 40대 70.0%, 50대 66.0%, 60대 58.5%, 30대 51.0% 등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6.7%포인트 내려간 58.8%였다. 보수층은 부정평가가 58.8%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85.6%였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703명, 중도 969명, 진보 644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59명 더 많았다. ‘잘 모름’은 190명이었다.
![[리얼미터] 이재명 지지율 56.5%로 6.8%p 하락, 취임 이후 처음 50%대](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8/20250811085944_60107.jpg)
▲ 정당지지도 결과 그래프. <리얼미터>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 격차는 18.1%포인트다. 민주당 지지도는 1주 전보다 6.1%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3.1%포인트 상승했다.
두 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3.1%. 진보당 1.4% 등이었다. 무당층은 8.4%였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4일부터 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RDD(임의전화걸기)·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정당지지도 조사는 7과 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