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표조사] 이재명 지지율 65%, 중도층서 긍정평가 64%

▲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7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부문. < NBS >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60%대 중반을 유지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7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평가 65%, 부정평가 24%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1%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41%포인트다. 직전 조사(7월24일 발표)에 비해 긍정평가는 1%포인트, 부정평가는 2%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우세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긍정평가가 54%로 부정평가(33%)를 20%포인트 이상 앞섰다. 진보 지지세가 강한 광주·전라에서는 긍정평가가 89%로 모든 지역 가운데 가장 높게 집계됐다.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보수 핵심지지층으로 여겨지는 70세 이상에서도 긍정평가가 53%를 기록했다.

다른 연령별 긍정평가는 40대가 77%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50대 74%, 30대 68%, 60대 64% 등이었다. 20대에서는 49%로 모든 연령 가운데 가장 낮게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긍정평가 64%, 부정평가 22%로 집계됐다. 보수층은 부정평가가 57%로 긍정평가(35%)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반면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92%에 달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45명, 중도 336명, 진보 316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71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105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4일부터 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