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이재명 지지율 63.3%로 1.8%p 올라, 민주당 54.5% vs 국힘 27.2%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결과. <리얼미터>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4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63.3%, 부정평가는 31.4%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5.3%였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의 두 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는 1주 전 조사보다 1.8%포인트 오른 반면 부정평가는 1.6%포인트 내렸다. 이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한 것은 7월2주 차 조사 이후 3주 만이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우세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긍정평가가 56.8%였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81.7%, 인천·경기 66.8%, 부산·울산·경남 62.2%% 서울 55.2% 등이었다.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많았다. 보수 핵심지지층으로 여겨지는 70대 이상에서도 긍정평가가 58.2%로 조사됐다. 20대의 긍정평가가 50.4%로 모든 연령층 가운데 가장 낮았다.

다른 연령별 긍정평가는 40대 76.5%, 50대 74.6%, 30대 52.9% 등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65.4%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보수층은 부정평가가 57.1%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85.1%였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리얼미터] 이재명 지지율 63.3%로 1.8%p 올라, 민주당 54.5% vs 국힘 27.2%

▲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리얼미터>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54.5%, 국민의힘 27.2%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 격차는 27.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민주당 지지도는 1주 전보다 3.7%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1.8%포인트 하락했다.

두 당에 이어 개혁신당 2.8%. 조국혁신당 2.6%, 진보당 1.4% 등이었다. 무당층은 8.5%였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7월28일부터 8월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RDD(임의전화걸기)·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정당지지도 조사는 7월31일과 8월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