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6303만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시장을 관망하고 있다.
 
비트코인 1억6303만 원대 횡보, 미국 연준 기준금리 발표 앞두고 관망세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기준금리 발표 등을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은 횡보하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30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2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22% 내린 1억6303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36% 내린 526만5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85% 내린 4310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1.92% 내린 2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2.89%) 도지코인(-2.85%) 에이다(-2.53%)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22%) 유에스디코인(0.22%) 트론(1.76%)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FOMC 의사록과 미국 가상화폐 정책 및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량에 대한 백악관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 보고서는 현재 미국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정확한 수량과 연방 정부의 가상화폐 정책 방향성, 기조 등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각) 미국에서는 연준 기준금리 결정 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주요 회사들의 상반기 실적과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국내총생산(GDP), 소비자심리지수 등 주요 지표 발표가 예정됐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주요 지표 발표와 거시경제 시장 변동 가능성을 고려해 관망세에 들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