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6136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의회에서 가상화폐 관련 법안 재표결 시행과 통과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다.
 
비트코인 1억6136만 원대 상승, 트럼프 "가상화폐 법안 통과될 것" 낙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화폐 법안에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을 직접 만나 설득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16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5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90% 오른 1억6136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6.03% 오른 432만3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2.27% 오른 4003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75% 오른 2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1.50%) 도지코인(4.21%) 트론(0.98%) 에이다(3.44%)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15%) 유에스디코인(-0.15%)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상화폐 법안 통과에 이견을 표시한 하원 의원 12명 가운데 11명과 직접 만나 설득했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짧은 논의 뒤 그들은 모두 16일(현지시각) 투표에서 가상화폐 법안에 찬성표를 던지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15일(현지시각) 미국 하원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국가 혁신 지침 및 수립(지니어스법, GENIUS)’ 포함 가상화폐 관련 법안 3개가 통과되지 못했다.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은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 금지 조항을 추가하길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원은 16일(현지시각) 재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