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표조사] 정당지지도 민주당 45% 국힘 19%, 민주당 6월 들어 45% 유지](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7/20250710112841_209472.jpg)
▲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추이. < NBS >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0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45%, 국민의힘 19%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 격차는 2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민주당 지지도는 2주 전 조사와 같았던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1%포인트 떨어졌다. 민주당 지지도는 6월2주차 조사 이후 45%를 계속 유지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23%에서 10%대까지 하락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국민의힘보다 우세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국민의힘(31%)과 민주당(28%) 지지도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은 민주당 지지도가 39%로 국민의힘(25%)과의 격차가 14%포인트였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층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더 높았다. 보수 핵심지지층인 70세 이상에서도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2%로 국민의힘(29%)을 두 자릿수 이상 앞섰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4%로 국민의힘(13%)의 세 배 이상이었다. 보수층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43%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민주당 지지도가 77%였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44명, 중도 364명, 진보 280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36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115명이었다.
두 당에 이어 개혁신당 5%, 조국혁신당 3%, 진보당 1% 등이었다. ‘그 외 정당’ 2%,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25%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