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을 두고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두 배 가까이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원씨앤아이가 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가 62.6%, '잘못하고 있다'가 33.9%로 집계됐다. ‘모름’은 3.5%였다.
 
[조원씨앤아이] 이재명 국정운영, 긍정 평가 62.6% 부정 평가 33.9%

▲ 대통령 국정평가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모든 지역에서 앞섰다 <연합뉴스>


‘잘하고 있다’가 ‘잘못하고 있다’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잘하고 있다’가 ‘잘못하고 있다’보다 우세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각각 ‘잘하고 있다’가 59.3%로 ‘잘못하고 있다’(51.7%)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층에서 ‘잘하고 있다’가 ‘잘못하고 있다’보다 더 많았다. 보수 핵심지지층으로 여겨지는 70세 이상에서도 ‘잘하고 있다’가 61.4%로 ‘잘못하고 있다’ 31.3%보다 2배가 가까이 많았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잘하고 있다’가 68.9%로 ‘잘못하고 있다’(27.9%)보다 두배 이상 높았다. 보수층은 ‘잘못하고 있다’가 65.0%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잘하고 있다’가 89.4%에 달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539명, 중도 857명, 진보 485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54명 더 많았다. ‘잘 모름’은 126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RDD(임의전화걸기)·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2025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