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보령이 삼성바이오에피스 골질환 치료제 ‘엑스브릭’의 국내 판매를 맡는다.

보령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골질환 치료제 ‘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엑스브릭의 국내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보령,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골질환 치료제 '엑스브릭' 국내 판매 맡아

▲ 보령(왼쪽)이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 '엑스브릭'의 국내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엑스브릭의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하고 보령은 국내 독점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맡는다.

엑스지바는 암젠이 개발한 골전이 암환자 등의 골격계 증상(SRE) 예방 및 골거대세포종 치료제로 2024년 기준 전 세계에서 약 3조3천억 원 매출을 냈다.

보령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기존 항암제 온베브지(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삼페넷(허셉틴 바이오시밀러)에 이어 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인 엑스브릭까지 국내 파트너십 제품군을 확대하게 됐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는 “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매를 항암 분야에 전문성 있는 보령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제품력과 보령의 영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국내 환자들에게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정균 보령 대표이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개발한 고품질 바이오시밀러를 추가 도입하게 돼 기쁘다”며 “기존 파트너링 성과를 통해 입증된 양사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엑스브릭의 조기 시장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