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정밀화학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롯데정밀화학 실적은 정기보수 영향으로 올해 2분기 부진할 수 있지만 하반기부터 염소계열 주요 제품인 에피클로로히드린(ECH)의 수출이 확대되면서 반등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롯데정밀화학 목표주가를 기존 5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7일 롯데정밀화학 주가는 3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정밀화학은 2025년 2분기 매출 4370억 원, 영업이익 9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50.8% 감소한 수치다.
모든 사업장에서 대규모 정기보수를 진행하며 늘어난 비용 부담이 실적 저하의 핵심 원인으로 꼽혔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ECH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롯데정밀화학 실적도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동욱 연구원은 “유럽과 미국이 에폭시수지 관세와 관련해 우호적 발표를 내놓으면서 원재료인 ECH 수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에폭시수지의 유럽 및 미국 수출도 최근 증가 추세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네덜란드 페르니스에 위치한 웨스트레이크의 9만 톤 규모 ECH 플랜트가 영구적 폐쇄를 결정한 부분도 긍정적”이라며 “글로벌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아시아 이외 지역을 대상으로 한 수출도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정밀화학의 지역별 수출 다변화 전략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2023년 국내 ECH의 아시아 지역 수출 비중은 50%였으나 올해 5월 말 누계 기준 12%까지 감소했다”며 “판매가가 높은 유럽과 북미 수출 비중은 2023년과 비교해 각각 20%포인트, 17%포인트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ECH를 포함한 롯데정밀화학 염소계열 매출은 3분기 1490억 원으로 2분기보다 6.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경래 기자
롯데정밀화학 실적은 정기보수 영향으로 올해 2분기 부진할 수 있지만 하반기부터 염소계열 주요 제품인 에피클로로히드린(ECH)의 수출이 확대되면서 반등할 것으로 분석됐다.

▲ 롯데정밀화학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롯데정밀화학 목표주가를 기존 5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7일 롯데정밀화학 주가는 3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정밀화학은 2025년 2분기 매출 4370억 원, 영업이익 9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50.8% 감소한 수치다.
모든 사업장에서 대규모 정기보수를 진행하며 늘어난 비용 부담이 실적 저하의 핵심 원인으로 꼽혔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ECH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롯데정밀화학 실적도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동욱 연구원은 “유럽과 미국이 에폭시수지 관세와 관련해 우호적 발표를 내놓으면서 원재료인 ECH 수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에폭시수지의 유럽 및 미국 수출도 최근 증가 추세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네덜란드 페르니스에 위치한 웨스트레이크의 9만 톤 규모 ECH 플랜트가 영구적 폐쇄를 결정한 부분도 긍정적”이라며 “글로벌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아시아 이외 지역을 대상으로 한 수출도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정밀화학의 지역별 수출 다변화 전략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2023년 국내 ECH의 아시아 지역 수출 비중은 50%였으나 올해 5월 말 누계 기준 12%까지 감소했다”며 “판매가가 높은 유럽과 북미 수출 비중은 2023년과 비교해 각각 20%포인트, 17%포인트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ECH를 포함한 롯데정밀화학 염소계열 매출은 3분기 1490억 원으로 2분기보다 6.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