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미포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수익성 높은 가스선을 수주하며 수주잔고가 질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HD현대미포 목표주가를 기존 19만3천 원에서 22만6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5일 HD현대미포 주가는 18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연승 연구원은 “2025년 수주 목표는 38억 달러를 제시한다”며 “현재까지 19억2천 달러를 수주해 목표치의 50%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주력 선종인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은 1척 수주하는 데 그쳤으나 수익성이 높은 가스선을 수주해 예상보다 수주 달성률이 양호하며 수주잔고는 질적으로 개선됐다”며 “LNG 벙커링선은 5월, 척당 975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초 동일 선종 수주 대비 가격이 5% 상승했다”며 “하반기에 5~10척 추가 수주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미국 전략상선단 확대 과정에서 HD현대미포의 수주 가능성도 있다.
정 연구원은 “미국 의회의 조선업 강화법(Ships Act ) 통과부터 신조선 발주까지 시간이 필요하나, 전략 상선단은 중형 상선이므로 HD현대미포가 동맹국 중형 조선소로써 2025년 말부터 수주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HD현대미포는 2025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천억 원, 영업이익 80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0%, 359.9% 증가하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건조 효율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외주, 후판 등의 원가 요인이 안정화돼 절대 영업이익이 증가한다”며 “3분기부터는 LPG선, 선가가 상승한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이 매출에 반영되며 수익성이 한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26년에는 가스선 매출 비중이 높아지며 수익성 추가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도은 기자
수익성 높은 가스선을 수주하며 수주잔고가 질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NH투자증권이 26일 HD현대미포 목표주가를 기존 19만3천 원에서 22만6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사진은 HD현대미포의 울산 조선소 전경. < HD현대미포 >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HD현대미포 목표주가를 기존 19만3천 원에서 22만6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5일 HD현대미포 주가는 18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연승 연구원은 “2025년 수주 목표는 38억 달러를 제시한다”며 “현재까지 19억2천 달러를 수주해 목표치의 50%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주력 선종인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은 1척 수주하는 데 그쳤으나 수익성이 높은 가스선을 수주해 예상보다 수주 달성률이 양호하며 수주잔고는 질적으로 개선됐다”며 “LNG 벙커링선은 5월, 척당 975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초 동일 선종 수주 대비 가격이 5% 상승했다”며 “하반기에 5~10척 추가 수주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미국 전략상선단 확대 과정에서 HD현대미포의 수주 가능성도 있다.
정 연구원은 “미국 의회의 조선업 강화법(Ships Act ) 통과부터 신조선 발주까지 시간이 필요하나, 전략 상선단은 중형 상선이므로 HD현대미포가 동맹국 중형 조선소로써 2025년 말부터 수주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HD현대미포는 2025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천억 원, 영업이익 80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0%, 359.9% 증가하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건조 효율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외주, 후판 등의 원가 요인이 안정화돼 절대 영업이익이 증가한다”며 “3분기부터는 LPG선, 선가가 상승한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이 매출에 반영되며 수익성이 한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26년에는 가스선 매출 비중이 높아지며 수익성 추가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