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성장 신기술로 선정된 '폭염을 방지하는 태양열 흡수차단 원리를 이용한 차열코팅제 제조기술' 설명 이미지.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공사는 상반기 ‘LH 중소기업 성장 신기술 공모’를 통해 우수 신기술 27건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중소기업 성장 신기술 공모는 토지주택공사가 중소기업의 새 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토지주택공사 건설현장에 적용함으로써 초기 판로 개척과 성장을 돕는 사업이다.
토지주택공사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중소기업의 우수 신기술 311건을 발굴해 선정했고 모두 1900억 원 상당의 기술과 제품을 자체 건설현장에 적용했다.
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상반기 1차에 접수한 신기술 40건 가운데 심의를 거쳐 스마트 건설기술, 친환경 공법 등을 포함한 27건을 선정했다.
대표적 선정 기술로는 ‘폭염을 방지하는 태양열 흡수차단 원리를 이용한 차열코팅제 제조기술’이 있다. 이 기술은 여름철 실내 온도 상승을 억제하는 것이다.
이 기술을 토지주택공사는 공공임대주택 경비실, 노인정 등 단지 내 취약계층이 머무는 장소에 시범 적용한 뒤 개선 효과와 만족도 등을 분석해 확대 적용 여부를 검토한다.
이상조 토지주택공사 스마트건설안전본부장은 “신기술 발굴부터 현장 적용까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건설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