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케미칼 주식 투자와 관련한 중립 의견이 유지됐다.
롯데케미칼이 유가 하락에도 스프레드(판매가와 제조원가 차이) 개선 효과를 보지 못하면서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롯데케미칼 목표주가를 기존 6만5천 원,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 주가는 24일 6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2분기 두바이유 가격 평균치는 배럴당 67달러 수준으로 직전분기 77달러와 비교해 13% 하락했다.
다만 같은 기간 에틸렌 스프레드는 톤당 220달러로 직전 분기보다 2% 확대되는데 그쳤다. 부타디엔, 벤젠, 톨루엔 등의 경우 스프레드가 오히려 1분기와 비교해 14~31% 하락했다.
최 연구원은 “유가 하락 구간에서 나타나는 부정적 래깅효과(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까지 더해져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2025년 2분기 매출 4조5640억 원, 영업손실 1730억 원을 내며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3% 감소하고 영업 적자를 유지하는 것이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초소재부문과 말레이시아 현지 자회사 LC타이탄은 각각 영업손실로 958억 원, 621억 원을 낼 것으로 바라봤다.
최 연구원은 “모노머 중심의 스프레드 악화와 유가하락에 따른 역래깅 효과 등으로 적자폭 확대를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미국 법인(LC USA) 손실도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모노에틸렌글리콜(MEG) 가격 하락과 정기 보수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영업이익 676억 원을 기록하지만 미국 관세 정책으로 수요가 둔화되면서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7.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경래 기자
롯데케미칼이 유가 하락에도 스프레드(판매가와 제조원가 차이) 개선 효과를 보지 못하면서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 롯데케미칼이 유가하락에도 스프레드 개선 효과를 보지못하면서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롯데케미칼 목표주가를 기존 6만5천 원,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 주가는 24일 6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2분기 두바이유 가격 평균치는 배럴당 67달러 수준으로 직전분기 77달러와 비교해 13% 하락했다.
다만 같은 기간 에틸렌 스프레드는 톤당 220달러로 직전 분기보다 2% 확대되는데 그쳤다. 부타디엔, 벤젠, 톨루엔 등의 경우 스프레드가 오히려 1분기와 비교해 14~31% 하락했다.
최 연구원은 “유가 하락 구간에서 나타나는 부정적 래깅효과(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까지 더해져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2025년 2분기 매출 4조5640억 원, 영업손실 1730억 원을 내며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3% 감소하고 영업 적자를 유지하는 것이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초소재부문과 말레이시아 현지 자회사 LC타이탄은 각각 영업손실로 958억 원, 621억 원을 낼 것으로 바라봤다.
최 연구원은 “모노머 중심의 스프레드 악화와 유가하락에 따른 역래깅 효과 등으로 적자폭 확대를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미국 법인(LC USA) 손실도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모노에틸렌글리콜(MEG) 가격 하락과 정기 보수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영업이익 676억 원을 기록하지만 미국 관세 정책으로 수요가 둔화되면서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7.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