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조남성 "삼성SDI, 제품 안전성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7-01-02 18:32: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남성 삼성SDI 사장이 제품 안전성을 최우선 과제로 내걸었다. 

정유성 삼성SDS 사장은 IT솔루션과 물류BPO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조남성 삼성SDI 사장은 2일 경기도 수원 삼성SDI 전자소재연구단지에서 열린 삼성SDI 2017년 시무식 겸 경영방침설명회에서 “본질적인 사업경쟁력을 확보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조남성 "삼성SDI, 제품 안전성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 조남성 삼성SDI 사장(왼쪽)과 정유성 삼성SDS 사장.
조 사장은 “사업경쟁력은 제품의 개발과 제조, 품질, 원가 등에서 나온다”며 “본질적 경쟁력을 높여 미래시장을 주도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중대형전지사업에서 고용량 차세대제품 개발, 소형전지사업에서 폴리머제품의 경쟁력 확대와 원통형전지시장의 기술 선점, 전자재료사업에서 신제품개발 등 사업별 전략제품에 자원을 집중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조 사장은 제품의 안정성과 일하는 문화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조 사장은 “제품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업무 관행을 정착시켜야 한다”며 “이 점을 우리의 새로운 DNA로 각인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지난해 삼성SDI의 배터리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1차 리콜 당시 발화원인으로 지목되며 실적에 타격을 입은 만큼 제품안전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SDI는 제품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공법, 제조혁신 등을 통해 기술력을 높이고 관련 투자를 확대하며 시스템과 조직을 정비할 계획을 세웠다.

조 사장은 “일하는 문화의 혁신은 백년기업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2016년이 기업문화의 개선안을 마련하는 한해였다면 2017년은 이를 우리의 체질로 정착시키는 한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정유성 삼성SDS 사장은 별도의 시무식을 열지 않고 사내온라인을 통해 임직원들과 신년메시지를 공유했다.

정 사장은 2일 사내온라인 소통채널인 ‘CommOn SDS’를 통해 IT솔루션사업과 물류BPO(업무처리아웃소싱)사업의 경쟁력 확대를 강조했다.

정 사장은 “지난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확보한 넥스샵(Nexshop)과 넥스플랜트(Nexplant) 등 IT솔루션사업의 성공사례를 올해 더욱 확대하고 관계사와 협력를 강화해 대외물류BPO사업의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SDS는 IT솔루션부문과 물류BPO부문의 인적분할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각 사업부문의 독자적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정 사장은 “차세대 성장엔진 발굴을 포함한 신성장동력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원가절감 확대, 개발역량 강화, 삼성그룹 관계사 IT지원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