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꽃] 윤석열 재구속 필요하다 72.3%, 모든 지역·연령에서 높아](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6/20250623112917_20220.jpg)
▲ 여론조사꽃이 23일 발표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 필요성 여론조사 결과. <여론조사꽃>
여론조사꽃이 2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 필요성에 대해 물은 결과 '필요하다' 72.3%(매우 필요하다 57.0%, 어느 정도 필요하다 15.3%), '필요하지 않다' 24.5%(별로 필요하지 않다 12.4%, 전혀 필요하지 않다 12.1%)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3.2%였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필요하다'가 더 우세했다. 특히 진보 지지세가 강한 광주·전라에서 '필요하다'가 88.7%로 집계됐다. 반면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는 '필요하지 않다'가 32.5%로 모든 지역 가운데 '필요하지 않다'가 가장 높게 집계됐다. '필요하지 않다'가 30%가 넘은 지역은 2곳으로 대구·경북과 대전·세종·충청(31.0%)이었다.
연령별로 모든 연령에서 '필요하다'가 앞섰다. 특히 40대에서 87.4%로 가장 앞섰고 50대가 83.1%로 뒤를 이었다. '필요하지 않다'는 70세 이상(41.7%)에서 가장 많이 집계됐고 그 뒤는 20대(30.8%)였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78.9%가 '필요하다', 19.0%가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진보층에 90.7%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반면 보수층에서는 '필요하다'가 46.4%, '필요하지 않다'가 50.7%로 의견이 나뉘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50명, 중도 440명, 진보 248명으로 보수층이 진보층보다 2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68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20일과 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