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 용산구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 투시도. < HDC현대산업개발 >
HDC현대산업개발은 세계적 기업들과 적극적 협업을 통해 지속형 복합개발의 성공모델을 구현하겠다고 20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건축디자인 분야에서는 SMDP, 호텔 분야에서는 파크하얏트, 조경 분야에서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비주거 부동산컨설팅 분야에서는 CBRE 등과 용산정비상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특히 파크하얏트를 직접 유치하고 운영할 수 있는 기업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재 서울 삼성동과 부산 해운대 등 국내 모든 파크하얏트 호텔을 직접 개발하고 자회사 호텔HDC를 통해 위탁 운영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면 서울에는 파크하얏트 호텔 2개가 위치하게 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협업을 통해서는 용산정비창 부지 1만2667평의 44%인 5570평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도시속 자연’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전체 부지 면적의 25.6%에 이르는 ‘그랜드파크’는 조성되면 서울에서 가장 넓은 공원 가운데 하나가 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에서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용산역 전면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권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준공 뒤 30년 동안 용산역 전면공원 지하를 직접 운영한다. 이를 활용해 HDC용산타운, 용산국제업무지구까지 용산 전역의 자산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제시한 용산정비창의 조건은 한남4구역을 훨씬 뛰어넘는 도시정비 사상 최고 조건”이라며 “단순 비용 절감과 사업기간 단축보다 정비사업의 구조적 리스크를 해소하고 조합 수익의 실현 가능성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