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다시 한 번 동결했다.
미국 연준은 현지시각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속된 금리인하 압박에도 올해 1월과 3월, 5월에 이어 4번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이에 한국(2.50%)과 금리차이는 상단 기준 2%포인트로 커졌다.
연준은 성명문에서 “경제 지표들이 탄탄한 수치를 보이고 있고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조금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FOMC 뒤 기자회견에서 “경제 전망에 관한 불확실성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관세 인상이 물가를 상승시키고 경제활동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파월 의장은 “관세정책 영향의 지속기간, 규모 등이 나타나기까지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만큼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1.7%에서 1.4%로 낮췄다. 2024년 12월 전망치(2.1%)에서 2차례 연속 하향 조정하고 있다. 박혜린 기자
미국 연준은 현지시각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사진)이 현지시각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속된 금리인하 압박에도 올해 1월과 3월, 5월에 이어 4번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이에 한국(2.50%)과 금리차이는 상단 기준 2%포인트로 커졌다.
연준은 성명문에서 “경제 지표들이 탄탄한 수치를 보이고 있고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조금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FOMC 뒤 기자회견에서 “경제 전망에 관한 불확실성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관세 인상이 물가를 상승시키고 경제활동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파월 의장은 “관세정책 영향의 지속기간, 규모 등이 나타나기까지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만큼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1.7%에서 1.4%로 낮췄다. 2024년 12월 전망치(2.1%)에서 2차례 연속 하향 조정하고 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