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장중 하락하고 있다.

13일 오전 10시16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7%(37.16포인트) 내린 2882.87을 나타내고 있다.
 
중동 리스크 점화에 코스피 장중 2880선 하락, 원/달러 환율 1362.9원

▲ 13일 오전 장중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지수는 전날보다 0.36%(10.54포인트) 높은 2930.57에서 출발했으나 개장 직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스라엘이 13일(현지시간) 새벽 이란 핵시설 등에 공습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로이터 등 외신은 “이란 수도 테헤란 북동쪽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다”며 “이란 전역의 핵 프로그램과 군사시설 수십 곳에 공습이 가해졌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이번 작전을 ‘사자들의 나라’로 이름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각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가 4542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162억 원어치와 4401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체로 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2.80%) 기아(-2.24%) 현대차(-1.79%) 삼성전자우(-1.74%) 삼성전자(-1.68%) 삼성바이오로직스(-1.3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5%) KB금융(-0.66%) 등 8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있다. HD현대중공업(1.37%)과 SK하이닉스(1.06%)는 주가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5%(19.32포인트) 내린 770.13을 보이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코스닥시장에서도 160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1151억 원어치와 375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일제히 내리고 있다.

하락폭은 파마리서치(-8.32%) 리가켐바이오(-5.28%) 알테오젠(-4.51%) 레인보우로보틱스(-4.33%) 에코프로비엠(-4.26%) 휴젤(-3.98%) 에코프로(-3.35%) 클래시스(-2.93%) HLB(-2.43%) 펩트론(-2.39%) 순이다.

이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2원 오른 1362.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7원 내린 1,355.0원에 출발했으나 이란의 공습 소식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