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케미칼과 HD현대가 충남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석유화학 설비 통폐합을 추진한다.
12일 석유화학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과 HD현대그룹은 대산 지역에 보유한 나프타분해설비(NCC)를 통합하는 방안에 대해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HD현대오일뱅크가 롯데케미칼의 설비를 넘겨받고 이에 따른 현금을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두 회사는 함께 합작사인 HD현대케미칼은 운영하고 있으며 롯데케미칼과 HD현대오일뱅크는 각각 40%와 60%의 지분을 갖고 있다.
HD현대케미칼은 연간 85만 톤의 에틸렌 생산 능력을 갖춘 회사다.
이를 놓고 롯데케미칼과 HD현대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중국발 석유화학 제품의 공급 과잉으로 업황이 악화한 영향으로 롯데케미칼은 파키스탄 법인을 매각하는 등 자산 유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조8255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정부도 2024년 12월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을 내놓고 석유화학 사업 재편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도 후보자 시절 ‘석유화학특별법’ 제정을 구두로 약속했던 만큼 새로운 지원책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조경래 기자
12일 석유화학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과 HD현대그룹은 대산 지역에 보유한 나프타분해설비(NCC)를 통합하는 방안에 대해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롯데케미칼과 HD현대가 충남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석유화학 설비 통폐합을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사진은 한 공장 모습. <픽사베이>
HD현대오일뱅크가 롯데케미칼의 설비를 넘겨받고 이에 따른 현금을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두 회사는 함께 합작사인 HD현대케미칼은 운영하고 있으며 롯데케미칼과 HD현대오일뱅크는 각각 40%와 60%의 지분을 갖고 있다.
HD현대케미칼은 연간 85만 톤의 에틸렌 생산 능력을 갖춘 회사다.
이를 놓고 롯데케미칼과 HD현대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중국발 석유화학 제품의 공급 과잉으로 업황이 악화한 영향으로 롯데케미칼은 파키스탄 법인을 매각하는 등 자산 유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조8255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정부도 2024년 12월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을 내놓고 석유화학 사업 재편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도 후보자 시절 ‘석유화학특별법’ 제정을 구두로 약속했던 만큼 새로운 지원책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조경래 기자